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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PSG와 계약 종료, FIFA 회장 이적 불가 선언" 황당 가짜뉴스 조회수 6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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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황당한 가짜 뉴스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이강인이 '핑퐁 게이트'로 인해 큰 비난을 받았다. 이런 상황을 이용해 가짜 뉴스를 생성해 유포하는 유튜브 매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명 '패널튜브'는 자신의 채널에 <"이강인은 3일 후 계약 강제종료 입니다" PSG 구단주 이강인 강제방출 확정발표 , FIFA "이강인, 모든리그 이적시장 트레이드 금지선언" PSG 대격변>이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을 게재했다.

내용은 아래와 같다. 이강인이 아시안컵 내부분열의 중심에 있다면서 파리 생제르맹(PSG)이 계약을 종료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축구연맹(FIFA)의 지아니 인판티노 회장도 이강인의 모든 이적시장 개입을 공식적으로 금지했다는 허무맹랑한 주장을 펼쳤다.










이뿐만이 아니다. 해당 영상은 이강인이 이미 PSG 내에서도 분열의 중심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에서 "이강인 선수가 이미 PSG 이적 이후 다른 선수들과도 비슷한 내부분열 상황을 발생시켜 왔다는 사실이며, 이미 이강인은 한국 국가대표팀에서 문제가 발생하기 전 감독 엔리케와 감정적인 면담을 5차례 이상 진행해왔다"고 선동했다.

문제는 해당 영상을 신뢰하는 팬들이 늘어난다는 점이다. 해당 영상은 18시간 전 업로드됐는데 19일 오전 8시를 넘긴 시점 조회수가 61만회를 상회한다. 댓글에 팬들은 "이강인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다", "피파의 결정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 등 해당 영상 정보를 그대로 수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선 해당 영상의 정보는 100% 가짜다. PSG가 이강인과 계약을 종료하겠다고 선언한 적도 없고, 인판티노 회장이 이강인의 이적시장에 개입해 이적을 금지했다는 이야기도 거짓 정보다. 이강인이 PSG 내부에서 문제를 일으킨 적도 없다.










이외에도 가짜 뉴스를 진짜처럼 꾸며 영상을 제작하는 유튜브 채널들이 늘고 있다. 이미 지난해 7월에도 킬리안 음바페의 조작된 인터뷰 영상이 크게 이슈된 바 있다. 해당 영상은 일본 기자가 음바페에게 이강인에 대해 묻는 질문으로 한일 감정을 이용한 영상이었다.

음바페의 제스처, 목소리는 모두 정확했지만 실제로 해당 영상은 2021년 6월 프랑스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음바페가 발언했던 영상이었다. 자막만 바꿔 달아 그대로 내보낸 것. 그럼에도 시청자들은 자막대로 영상을 믿었다. 이외에도 위르겐 클롭의 손흥민과 연관된 반응 반응, 리오넬 메시의 이강인 발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발언 등 다양한 영상이 잘못된 해석으로 공개되고 있다.

당시 큰 이슈가 돼 2002 한일 월드컵 레전드 이천수를 포함해 유명인들과 방송사가 다루기 시작하면서 팬들의 인식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잘못된 정보를 유포하는 인물들과 이를 사실로 받아들이는 행위에 대해서는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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