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팀정보

'손흥민급 연봉 주세요…뭐 이런 X이 다 있나?' 먹여주고 키워줬더니, 19살에 황당 요구→'맨유 뒤통수' 치라고 첼시가 꼬셨다?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손흥민급 연봉 주세요…뭐 이런 X이 다 있나?' 먹여주고 키워줬더니, 19살에 황당 요구→'맨유 뒤통수' 치라고 첼시가 꼬셨다?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미래'라고 불리는 선수가 돌연 소속팀과의 재계약을 거절한 뒤 해외 이적을 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가 맨유에 요구하는 계약 조건은 상당히 이해하기 어렵다. 

영국 매체 '더 가디언'은 7일(한국시간) "코비 마이누는 맨유와 재계약을 거절했다. 해외 이적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마이누는 맨유와 다가오는 2027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아직 2년 남았지만, 마이누는 7000만 파운드(약 1311억원)의 가치가 있다. 매각의 길이 열려 있다"며 "마이누는 맨유 유소년 출신이다. 그의 이적료는 전액 수익으로 계산된다"라고 밝혔다. 맨유가 이적료를 주고 어딘가에서 데려오지 않고 발굴해서 키운 선수여서 그를 다른 곳으로 보낼 경우 받는 돈은 전부 수익으로 간주된다는 얘기다.

매체는 이어 "계약 기간이 2년 이하로 남아있다. 가치가 크게 하락할 수 있다. 맨유는 최대한 높은 금액에 선수를 매각하려고 한다"라고 하며 "첼시가 잠재적 영입 대상자로 언급됐다. 하지만 선수 본인은 프리미어리그 구단은 이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고 한다. 



'손흥민급 연봉 주세요…뭐 이런 X이 다 있나?' 먹여주고 키워줬더니, 19살에 황당 요구→'맨유 뒤통수' 치라고 첼시가 꼬셨다?




맨유의 미래라고 불리는 마이누는 2005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지난 2014년 맨유 유소년팀에 입단 후 2022년부터 카디스와 친선경기에서 데뷔 성공과 동시에 데뷔골을 터트렸다. 맨유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2023년 1월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 3부리그 소속 찰튼과 맞대결에서 공식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무려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7살 나이에 맨유 정식 1군에 합류했다. 해당 시즌 맨유는 리그컵 우승을 차지했다. 마이누 프로 첫 시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시간이 흘러 마이누와 맨유 사이 계약 기간이 얼마남지 않았다. 2년이 지나면 자유 계약(FA) 선수가 된다. 맨유는 재계약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마이누와 맨유의 재계약 난항 소식은 전에도 꾸준히 언급됐다. 



'손흥민급 연봉 주세요…뭐 이런 X이 다 있나?' 먹여주고 키워줬더니, 19살에 황당 요구→'맨유 뒤통수' 치라고 첼시가 꼬셨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지난 1월 "마이누는 래시포드와 마찬가지로 2027년 계약이 종료된다. 새로운 협상 소식은 없다. 일부 선수를 제외하면 모두 이적 대상이 될 수 있다"라며 "맨유는 후벵 아모림 감독이 구단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맨유와 마이누 사이 협장은 왜 진전이 없을까. 마이누가 터무니없는 주급을 요구하고 있다. 

영국 중계채널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마이누는 맨유에 주급 약 18만 파운드(약 3억 3700만원)을 요구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위상에 맞는 대우를 원한다"라고 알렸다. 

엄청난 급여다. 스포츠 경제 사이트 '캐폴로지(Capology)'에 따르면 토트넘 홋스퍼의 전설이자 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의 급여가 19만 파운드(약 3억 5600만원)로 알려졌다. 또 리버풀 소속 '월드클래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18만 파운드를 받고 있다고 한다. 마이누가 주장한 급여가 얼마나 높은지 체감할 수 있다. 



'손흥민급 연봉 주세요…뭐 이런 X이 다 있나?' 먹여주고 키워줬더니, 19살에 황당 요구→'맨유 뒤통수' 치라고 첼시가 꼬셨다?






'손흥민급 연봉 주세요…뭐 이런 X이 다 있나?' 먹여주고 키워줬더니, 19살에 황당 요구→'맨유 뒤통수' 치라고 첼시가 꼬셨다?




마이누는 손흥민과 아놀드 수준의 급여를 받을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다. 

먼저 마이누는 이번 시즌(2024-2025) 23번의 공식경기에서 1득점-1도움을 기록 중이다. 또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마이누는 맨유에서 11번째(6.67)로 경기당 평균 평점이 높은 선수다. 즉, 기복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아직 핵심 선수는 아니라는 의미다. 

반대로 손흥민은 올 시즌 31경기 10득점-11도움이다. 또 '풋몹'에 따르면 토트넘 소속 선수 중 평균 평점이 가장 높은 선수는 손흥민(7.43)이다. 아놀드는 현재 리버풀 도움왕 2위(6개)에 평균 평점도 모하메드 살라 다음 높은 7.45점이다. 



'손흥민급 연봉 주세요…뭐 이런 X이 다 있나?' 먹여주고 키워줬더니, 19살에 황당 요구→'맨유 뒤통수' 치라고 첼시가 꼬셨다?




마이누는 잉글랜드 대표팀이라는 이유로 손흥민, 아놀드급 급여를 요구했다. 하지만, 막상 성적을 확인하면 마이누는 두 선수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 세 선수 이름을 가리고 성적만 봤을때 과연 마이누에게 주급으로 3억 이상을 지불할 구단은 많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 맨유가 지금 마이누와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아모림 맨유 감독은 "마이누는 정말 정말 좋은 선수다. 다만, 아직 완성된 선수는 아니다. 성장 가능성은 매우 크다"라고 말했다. 말 그대로 가능성은 큰 선수다. 문제는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주급을 주며 잡을 정도인지는 의문이다. 

사진=연합뉴스 / FootballFanCast 

용환주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