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야, 내가 또 진짜진짜 미안해' 정말 너무한다, 중요할 때 또 못 나오네...소속팀에 '치명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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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중요할 때 또 경기에 나오지 못한다.
토트넘은 7일 네덜란드 알크마르의 AFAS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AZ 알크마르에 0-1로 패배했다. 손흥민이 72분을 뛰며 분전했으나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다. 전반 18분에 나온 루카스 베리발의 자책골은 결승골이 되고 말았다.
이번 시즌 역시 무관 탈출이 힘겨워 보이는 토트넘이다. 17년 동안 무관에 빠져 있는 토트넘은 이번 시즌 반드시 우승컵을 들어 올릴 것이라 다짐했다.
하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지난달 잉글랜드 카라바오컵과 FA컵에서 연속으로 탈락했다.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3위에 오르며 산술적으로 우승할 수 없다.
따라서 이번 시즌 마지막 희망은 UEL이다. 하지만 1차전부터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이제 토트넘은 다가오는 2차전에서 2점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그러나 선수단 상황도 좋지 않다. 이번 시즌 팀의 핵심으로 거듭난 데얀 쿨루셉스키가 부상이다. 1차전을 통해 부상에서 막 돌아온 도미닉 솔란케는 또 쓰러졌다. 2차전 출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더해 중원의 핵인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2차전에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1차전에 선발 출전한 벤탄쿠르는 후반 17분 상대에게 무리한 파울을 범하며 경고를 받았다. 이로써 이번 시즌 UEL에서 총 3개의 경고를 받은 벤탄쿠르는 누적 징계로 2차전에 출전할 수 없다.
토트넘 입장에선 답답할 노릇이다. 이번 시즌 토트넘 미드필더 중에서 가장 제 몫을 하는 선수지만, 중요한 순간에 계속 결장하기 때문이다.
작년 여름 우루과이 방송에 출연한 벤탄쿠르는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다. 이후 영국축구협회(FA)는 그에게 7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당시 시즌 초반 중요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기에 그의 장기 공백은 토트넘에 있어 치명타였다.
이어 지난 1월에는 프리미어리그 뉴캐슬전에서 경고 누적 징계로 출전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이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후 카라바오컵 4강 1차전 리버풀전에서 복귀했지만, 이번엔 부상으로 쓰러지며 북런던 더비 등 중요한 경기에서 결장했다.
그리고 알크마르와 2차전을 앞두고 또 경고 누적을 받으며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해당 경기에 사활을 걸 예정인 토트넘이지만, 중요한 순간에 나온 벤탄쿠르의 결장 소식은 치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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