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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PSG 떠난다…“충격 방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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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PSG 떠난다…“충격 방출 결정”






이강인, PSG 떠난다…“충격 방출 결정”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 중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23)이 두 시즌 만에 팀을 떠날 수도 있다. 후반기에 확실한 입지를 잡지 못하면서 파리 생제르맹과 작별설이 불거졌다.

프랑스 매체 '풋01'은 7일(한국시간)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에서 마지막 몇 주를 보내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파리 생제르맹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강인을 떠나보내기로 결정했다"라면서 "이강인은 한동안 팀의 조커 역할을 수행했으나 최근 몇 주 동안 경기에 거의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입지가 크게 흔들렸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 입단 이후 점점 출전 시간을 늘리며 파리 생제르맹 핵심 로테이션 자원으로 뛰었다. 선발과 경기 후반 교체 조커로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핵심은 아니었지만 파리 생제르맹이 필요할 때 활용하는 1순위 선수였다.

하지만 최근 몇 주 동안 이강인의 출전 기회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특히 6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리버풀전에서는 벤치에 머물며 단 1분도 출전하지 못했다.



이강인, PSG 떠난다…“충격 방출 결정”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날 경기에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공격진으로 배치했고, 중원에는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주앙 네베스를 선발로 기용했다. 파리 생제르맹는 경기 초반부터 리버풀을 몰아붙였으나 후반에 교체로 투입된 하비 엘리엇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배했다. 엔리케 감독이 교체로 넣은 데지레 두에, 워렌 자이르 에머리, 곤살루 하무스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강인의 출전 시간이 줄어든 것은 파리 생제르맹 내에서 경쟁이 심화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최근 주앙 네베스, 세니 마율루, 데지레 두에 같은 젊은 미드필더들이 두각을 나타내면서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얻었고, 그 결과 이강인의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프랑스 매체 '플라넷PSG'는 "파리 생제르맹 수뇌부가 이미 이강인의 방출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구단은 이강인의 경기 운영 능력이 기대만큼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출전 기회가 부족한 선수들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이강인도 떠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과 2028년 6월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연봉은 약 700만 유로(약 109억 원)로 추정된다. 파리 생제르맹의 선수단 내에서는 높은 수준의 연봉이 아니지만, 파리 생제르맹보다 규모가 작은 구단들이 이강인을 영입하기에는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이강인, PSG 떠난다…“충격 방출 결정”




정말 이강인이 떠난다면 유력한 행선지는 프리미어리그다. 올해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이강인은 프리미어리그 여러 팀 관심을 받았다. 아스널,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이강인 영입을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은 "아스널이 1월 이적 시장에서 이강인을 후보로 고려했다"고 전했다. 파리 생제르맹이 선임대 후이적 제안은 거절해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지만, 파리 생제르맹이 올여름 이강인을 방출한다면 프리미어리그 이적 가능성이 다시 급부상 할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에서 확실하게 자리 잡지 못한 것은 아쉬운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도전에 나설 기회가 될 수도 있다. 파리 생제르맹에서는 주전 경쟁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벤치에 머무는 것보다는, 자신이 꾸준히 출전할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 될 가능성이 높다.

현지에서도 "이강인은 충분히 경쟁력 있는 선수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처럼 슈퍼스타들이 많은 팀에서는 꾸준한 출전 기회를 얻기가 쉽지 않다. 만약 프리미어리그나 프리메라리가가에서 출전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는 팀으로 간다면, 향후 커리어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명했다.

후반기 갑작스럽게 줄어든 출전 시간에 파리 생제르맹에서 이강인의 시간이 흔들리고 있다. 이적설이 돌 때, 매번 프리미어리그 팀과 연결됐던 이강인이 어떤 선택을 내릴까. 향후 10년을 책임질 미래로 데려왔던 파리 생제르맹은 올여름 끝내 방출을 통보할까.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면 이강인을 둘러싼 이적설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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