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분 만에 16강도 통과, 적수가 없는 ‘셔틀콕 여제’···안세영, ‘전영오픈 전초전’ 오를레앙 마스터스 8강행, 12경기 연속 ‘무실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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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최고 권위 대회인 전영오픈의 전초전 격인 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 2경기 연속으로 ‘무실 세트’ 승리를 이어갔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6일 프랑스 오를레앙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폰피차 쯔이끼웡(태국·39위)을 2-0(21-8 21-4)으로 완파했다. 두 세트 합쳐 12점만 줬을 정도로 완벽한 경기였다. 경기 시간도 고작 27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새해 들어 말레이시아 오픈, 인도 오픈을 연달아 제패한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은 이번 대회와 11일부터 열리는 전영 오픈까지 4연속 우승을 노린다. 특히 앞서 두 차례 국제대회에서 치른 10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 경기력을 뽐낸 안세영은 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도 2경기째 ‘무실 세트 행진’을 이어갔다.
32강전에서 세계 랭킹 55위인 운나티 후다(인도)를 2-0(21-9 21-15)으로 누른 안세영은 16강전에서도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뽐냈다. 1세트부터 8-21로 크게 압도당한 쯔이끼웡은 안세영 특유의 물샐틈없는 수비에 고전해 더욱 큰 격차로 2세트까지 내주고 고개를 숙였다.
오는 9일까지 열리는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 300) 직후 안세영이 출격하는 전영오픈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대회다. 1899년에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배드민턴대회다. 2년 전 안세영은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27년 만에 여자 단식 정상에 올라 세계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음을 알린 바 있다.

윤은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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