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라인업] '선발 출격' 손흥민, 우승 향한 여정 시작! 토트넘, 알크마르전 선발 공개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이 선발 출격한다. 우승을 위한 여정의 시작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7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알크마르에 위치한 AFAS 스타디온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에서 알크마르를 상대한다.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이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 제드 스펜스, 아치 그레이, 케빈 단소, 데스티니 우도기, 루카스 베리발, 로드리고 벤탄쿠르, 제임스 매디슨, 브레넌 존슨, 마티스 텔,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다.

토트넘으로서는 아주 중요한 경기다. 이번 시즌 무관을 면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현재 13위로 우승과는 거리가 아주 멀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FA컵에서는 탈락하고 말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2년 차에는 반드시 우승해왔다고 말한 만큼 이번 UEL에서는 높은 성적을 올려야 한다.

최근 기세가 좋다가 한풀 꺾였다. 지난달 1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0으로 이겼고 입스위치 타운 원정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리그 3연승을 기록하면서 분위기가 최고조에 올랐는데, 직전 경기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무기력하게 0-1로 패배하고 말았다.

당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발 기용이 도마 위에 올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입스위치전 2도움을 올린 손흥민,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데얀 쿨루셉스키와 제드 스펜스를 벤치에 앉혔다. 마티스 텔, 윌슨 오도베르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전반전 경기력은 좋지 않았고 후반전 들어 손흥민, 쿨루셉스키가 투입된 이후에 공격에 활기를 띠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맨시티전 패배 후 "매우 위선적으로 보일 거라 생각하나 오늘 우도기, 존슨, 오도베르가 몇 분간 뛰는 것이 반드시 필요했다. 손흥민, 쿨루셉스키, 스펜스는 많은 시간을 뛰었기 때문에 휴식을 취하는 것이 우리에게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다. 우리는 리그와 UEL을 연달아 치러야 한다"라며 UEL 16강 1차전을 위한 결정이었음을 밝혔다.

어느 정도 휴식을 취한 결과가 나와야 한다. 손흥민은 선발로 나서 상대 골문을 위협한다. 쿨루셉스키는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