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팀정보

'정지윤 25점 폭발' 현대건설, '김연경 결장' 흥국생명 꺾고 4연패 탈출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삼산=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현대건설이 정지윤의 득점력을 앞세워 김연경이 결장한 흥국생명을 제압하고 4연패를 벗어났다. 



'정지윤 25점 폭발' 현대건설, '김연경 결장' 흥국생명 꺾고 4연패 탈출




현대건설은 6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2-25, 25-18, 25-18, 25-15)로 승리했다. 

현대건설은 4연패를 탈출, 승점 60(19승14패)에 안착했다. 2위 정관장과 승점은 같으나 승수에 밀려 2위 탈환에는 실패했다. 이미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흥국생명은 이날 패배로 승점 77(26승7패)에 머물렀다.

현대건설의 정지윤은 25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다현도 13득점 힘을 보탰다. 흥국생명의 정윤주는 16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세트 초반부터 흥국생명이 크게 앞서갔다. 정윤주와 피치의 합작을 통해 8-1로 첫 번째 테크니컬 타임을 맞이했다. 흥국생명은 이후 황연주와 정지윤의 범실, 정지윤의 퀵오픈으로 무려 10점차를 만들었다. 현대건설은 1-11에서 문지윤의 서브 범실로 힘겹게 한 점을 추가했다.



'정지윤 25점 폭발' 현대건설, '김연경 결장' 흥국생명 꺾고 4연패 탈출




흥국생명의 일방적인 우위가 계속된 가운데 24-12에서 정윤주의 오픈으로 흥국생명이 가볍게 1세트를 가져왔다. 정윤주는 1세트 9득점 공격 성공률 46.67%로 펄펄 날았다.

1세트를 완패한 현대건설은 2세트 정지윤의 두 차례 블로킹, 이다현의 서브 에이스로 이날 경기 처음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2-4에서 임혜림의 속공과 정윤주의 오픈을 내줘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다.

현대건설은 흔들리지 않았다. 정지윤의 2연속 서브에이스로 다시 6-4로 달아났고 11-7에서는 김다인까지 서브에이스를 작렬했다. 현대건설은 21-17에서 정지윤의 2연속 득점으로 승리의 9부 능선을 넘었고 24-18에서 정지윤의 퀵 오픈이 성공하며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현대건설은 3세트 정지윤의 강력한 공격으로 흐름을 주도했다. 이어 8-6에서 황연주의 후위 공격을 시작으로 내리 4점을 추가해 멀찍이 달아났다. 시종일관 현대건설의 분위기로 3세트가 진행됐고 결국 3세트는 25-18 현대건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정지윤 25점 폭발' 현대건설, '김연경 결장' 흥국생명 꺾고 4연패 탈출




마지막 4세트. 첫 번째 테크니컬 타임까지 팽팽한 시소게임이 진행됐으나 9-8에서 이다현의 속공, 김다은의 오픈 범실, 정지윤의 블로킹으로 현대건설이 12-8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14-10에서 원포인트 서버로 들어온 고민지의 2연속 서브 에이스로 승기를 잡았고 끝내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완성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