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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스 VS 황준서 선발' 한화, 대전 신구장 비공식 스타트…청백전으로 마지막 점검 [대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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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스 VS 황준서 선발' 한화, 대전 신구장 비공식 스타트…청백전으로 마지막 점검 [대전 현장]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청백전으로 '신축구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의 비공식 첫 경기를 치른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청백전을 치른다. 한화 선수단은 호주 멜버른에서의 1차 스프링캠프, 일본 오키나와에서의 2차 캠프를 치른 뒤 지난 4일 귀국했다. 5일에는 대전시 주관의 신구장 개장식이 열렸고, 선수들은 이날 시범경기 전 마지막 실전을 치른다.

라인업은 주전급으로 꾸려졌다. 이진영(좌익수)~김태연(지명타자)~플로리얼(중견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황영묵(2루수)~임종찬(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라이언 와이스가 선발투수로 등판하고, 대기 투수로 배동현과 김도빈, 성지훈, 조동욱과 신인 정우주, 권민규, 박부성이 이름을 올렸다.

퓨처스팀은 유로결(좌익수)~이민재(우익수)~하주석(유격수)~신우재(1루수)~장규현(포수)~정민규(3루수)~한지윤(지명타자)~한경빈(2루수)~최준서(중견수)가 선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황준서. 퓨처스팀은 고치에서의 캠프를 마치고 귀국한 바 있다. 퓨처스팀에서는 장시환과 장민재, 김종수, 이민우, 원종혁, 이기창이 대기한다. 

새로 개장한 신구장에 먼저 적응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비대칭 오각형의 대전 신구장은 펜스와 미디어월, 복층 불펜 등 적응해야 할 부분들이 많다. 아직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7일과 8일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는 대전이 아닌 청주구장에서 치른다. 그리고 오는 1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로 팬들을 맞이하고, 28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 개막전으로 역사적인 공식 첫 경기에 나선다.



'와이스 VS 황준서 선발' 한화, 대전 신구장 비공식 스타트…청백전으로 마지막 점검 [대전 현장]




앞서 한화 선수단은 호주에서 일본까지 좋은 기후와 시설로 훈련 및 경기 취소가 거의 없어 준비했던 훈련 대부분을 소화했다. 시범경기를 앞두고 크고 작은 부상들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큰 부상 없이 캠프를 마무리한 것도 의미 있는 성과다. 

한화는 이번 캠프기간 열린 총 9번의 연습경기에서 4승1무4패의 전적을 기록했다. 멜버른에서 호주 야구 국가대표팀과 3번의 연습경기를 치른 한화는 첫 경기가 비로 노게임이 된 후 2차전에서 신인 권민규의 2⅔이닝 퍼펙트 역투와 한지윤의 결승타를 앞세워 6-5 역전승을 거뒀고, 3차전에서는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오키나와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첫 경기가 비로 취소된 후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스 2군과의 경기에서 8-4 승리를 거뒀다. 이후 지바 롯데전에서 2-4 패배를 당했으나 KIA 타이거즈전에서 4-1 승리, KT 위즈전에서 7-6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성했다.



'와이스 VS 황준서 선발' 한화, 대전 신구장 비공식 스타트…청백전으로 마지막 점검 [대전 현장]




다만 이후 세 경기의 내용과 결과가 모두 아쉬웠다. 27일 SSG 랜더스전에서 0-7 완패를 당했던 한화는 1일 일본 사회인팀인 오키나와전력과의 경기에서 3-9로 졌다. 사회인팀이라고 해도 한국 야구 풀과 비교하면 절대 만만히 볼 수 없는 팀이긴 했지만, 번번이 찬스를 날리고 실책이 속출하는 등 공수에서 모두 안 좋은 모습이 나온 게 문제였다.

김경문 감독은 오키나와전력전 이후 직접 선수단 미팅을 소집해 선수들에게 독려의 메시지를 전달했으나, 한화는 마지막 연습경기였던 2일 SSG전에서도 0-10으로 무기력패를 당했다. 엄상백과 류현진이 모두 등판했지만 각각 2⅔이닝 2실점, 2⅓이닝 7실점(4자책점)을 기록했고, SSG 타자들이 20안타를 치는 동안 한화는 산발 3안타에 그쳤다.

스프링캠프 후 김경문 감독은 "우선 선수단 모두 큰 부상없이 캠프를 마무리해 수고했다고 전하고 싶다. 캠프 마지막 두 경기에서 팬들께 다소 송구스러운 결과를 보여드렸지만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더 단단한 준비를 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한국에 돌아가 훈련과 시범경기를 통해 완벽한 상태로 개막을 맞을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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