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또 안타…시범경기 타율 0.412, NL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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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연일 맹활약이다.
이정후가 또 안타를 쳐냈다.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이정후의 성적은 2타수 1안타. 시범경기 타율은 무려 0.412(17타수 7안타)가 됐다.
이는 내셔널리그 전체 1위에 해당하는 기록. OPS(출루율+장타율)는 1.147 역시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샌디에이고를 맞아 이정후는 첫 타석에서 삼진 아웃됐다. 상대 투수가 던진 느린 커브에 헛스윙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선 안타를 뽑아냈다. 상대 좌완 완디 페랄타의 시속 151km짜리 싱커를 받아쳤다. 타구 속도는 174km였다.
이정후는 지난 시즌 1번 타자를 맡았지만, 이번 시즌은 3번에 주로 배치될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 밥 멜빈 감독은 이정후를 중심 타선인 3번에 배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해 부상으로 일찍 시즌을 마쳤던 이정후는 시범경기부터 부활을 알렸다. 이정후는 지난해 5월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수비 도중 펜스와 부딪혀 왼쪽 어깨를 다쳤다. 수술을 받았고 시즌은 일찍 끝났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이정후 성적은 37경기 타율 0.262 38안타 2홈런 8타점 15득점 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41이었다. 이정후로선 아쉬움이 많이 남는 시즌이었다.
남은 2024년을 치료와 재활에 매달린 이정후는 올해 스프링 캠프부터 정상적으로 팀에 합류했다. 그리고 시범경기부터 이정후는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보였다. 주루와 수비 등 타격 이외의 부문에서도 매끄러운 경기력을 나타냈다. 다행히 부상 후유증은 없었다.
한편 2025년 메이저리그 개막전은 3월 1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도쿄돔에서 펼쳐지는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도쿄시리즈는 스포티비에서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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