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터졌다! 시범경기 첫 홈런 포함 3안타 작렬...타율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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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백업 외야수 자리 경쟁중인 배지환이 타석에서 뜨거운 모습 보여줬다.
배지환은 5일(한국시간) 레콤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그레이프푸르트리그 홈경기 1번 좌익수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1홈런) 2득점 1타점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545(11타수 6안타) 기록했다.
이틀전 경기에서 주루 도중 3루 베이스에 왼손을 부딪혀 통증을 호소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고 이날 다시 경기에 나섰다.
이후 추가 진루는 하지 못했지만, 다음 타석에서 그 아쉬움을 만회했다.
3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같은 투수를 상대한 배지환은 2-0 카운트에서 상대 투수가 카운트를 잡기 위해 스트라이크존에 던진 3구째 92.8마일 싱커를 그대로 강타했다.
발사 속도 104.9마일의 타구가 30도 각도로 뻗어 구장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타구 비거리 396피트.
배지환의 이번 시범경기 첫 홈런이자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통산 첫 홈런이었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루이스 게레로를 상대했다. 1사 1루에서 게레로의 초구 98마일 포심 패스트볼이 낮게 들어온 것을 강타했다.
타구 속도 80.6마일로 강한 타구는 아니었지만, 상대 2루수 본 그리섬이 제대로 글러브를 갖다대지 못하면서 타구가 뒤로 빠졌다. 안타로 기록됐다.
게레로는 이후 볼넷과 사구를 연달아 허용하며 밀어내기로 실점했다. 배지환도 계속된 닉 곤잘레스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했다.
세 차례 타석을 소화한 배지환은 다른 선발 출전 선수들과 함께 5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이날 경기 피츠버그는 4-12로 졌다.
선발 앤드류 히니가 1 2/3이닝 2피안타 3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3회 등판한 케일럽 퍼거슨도 2 2/3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4실점 기록했다. 또 다른 선발 후보 카르멘 마진스키도 2 2/3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 기록했다.
보스턴의 에이브러엄 토로는 2회 2사 만루에서 주자 일소 3루타를 기록했다. 트레이스 톰슨은 3회 투런 홈런, 네이트 이튼은 5회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피오리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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