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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놀랐다! "김민재 1658억 세계적인 수준"…바이아웃에 충격 "KIM, 韓 젊은 선수들의 꿈과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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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놀랐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이 공개되자 일본에서도 놀란 분위기다.

일본 매체는 김민재의 바이아웃이 단지 아시아만이 아니라 전 세계로 기준을 넓혀도 최고 수준에 해당한다면서 이렇게 높은 바이아웃이 책정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는 김민재가 젊은 선수들의 꿈과 희망이 된다며 한국 축구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독일 유력지 '빌트'에서 활동하는 토비 알트샤플은 최근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바이아웃으로 무려 1억 1000만 유로(약 1658억원)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김민재를 영입하고 싶은 구단이 바이에른 뮌헨과의 협상 단계를 건너뛰고 곧장 김민재와 협상 테이블을 차리려면 1673억원 이상의 금액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김민재가 지난 2023년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때만 하더라도 그의 바이아웃은 5000만 유로(약 760억원)였다. 나폴리가 페네르바체(튀르키예)로부터 김민재를 영입할 당시 김민재가 지금처럼 세계적인 선수로 도약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김민재의 바이아웃 적정가를 생각보다 낮게 매긴 탓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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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입단 후 1년 만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의 바이아웃 역시 두 배 이상 뛴 셈이다. 마찬가지로 김민재에 대한 평가가 나폴리 시절에 비해 훨씬 좋아졌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바이아웃이 1억 유로를 넘는 선수는 전 세계에서도 많지 않다. 종종 특정 구단이 선수를 묶어놓기 위해 터무니없는 액수의 바이아웃을 설정하는 경우는 있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현실적인 금액인 1억 유로를 약간 웃도는 숫자를 바이아웃으로 걸어놓는 일은 흔한 일이 아니다. 더욱이 김민재가 공격수나 미드필더가 아닌 수비수이기 때문에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에게 1억 유로 이상의 바이아웃을 책정했다는 건 놀랍게 느껴진다.

2022-2023시즌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고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된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입단 이후 지금까지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 중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는 시즌 후반기에 에릭 다이어에게 주전 자리를 잠시 내주기도 했지만, 뱅상 콤파니 감독이 부임한 이후 선발 자리를 되찾았다.

김민재는 빠른 속도와 뛰어난 일대일 수비 능력,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을 두루 갖춘 현대적인 센터백으로 평가받는다. 이따금씩 약간의 실수가 있지만, 콤파니 감독이 센터백들에게 높은 위치에서 수비를 하길 원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김민재는 자신이 안고 있는 위험 부담에 비해 실수가 많은 편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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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계약 조건에 포함시킨 1억 1000만 유로라는 거액의 바이아웃은 타 구단들이 김민재에게 쉽게 접근하지 못하게 하려는 장치로 파악된다. 1996년생으로 현재 전성기에 있는 김민재를 유럽 대항전 경쟁자인 동 체급 구단에 빼앗기지 않으려는 것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금전적 여유가 있는 구단이라면 시도할 만한 금액이라는 점에서 걱정이 있다. 일반적으로 바이아웃이 공개될 경우 해당 선수는 이적 위험에 노출된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가장 최근에는 맨체스터 시티의 최전방 공격수 엘링 홀란의 바이아웃이 생각보다 낮다는 게 알려지면서 파장을 일으켰는데, 맨체스터 시티는 발빠르게 움직여 홀란과 장기 재계약을 맺으면서 방어책을 마련했다. 

김민재에게도 같은 일이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수비수에게 1억 1000만 유로를 투자하는 건 어려운 결정이지만, 김민재가 그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라고 판단할 경우 김민재 영입전에 뛰어들 수 있는 클럽이 없는 건 아니다. 

세계 최고의 선수를 모으는 레알 마드리드나 거액의 이적료를 아끼지 않는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유력 후보이고, 선수들의 이름값을 보고 리그 흥행을 위해 지갑을 여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도 김미냊에게 접근할 가능성이 있다. 

바이에른 뮌헨 팬들은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이 공개되자 걱정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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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관련 소식을 다루는 '바이에른 앤드 저머니'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 팬들은 "말도 안 되는 금액",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관심이 올 것", "어떠한 구단에서도 바이아웃을 지불하지 않길 바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시티 같은 구단들이 김민재를 데려가지 않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옆나라 일본에서도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이 공개되자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본 매체 '데일리 스포츠'는 28일 '빌트'의 보도를 인용해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한국 국가대표 김민재의 바이아웃이 공개돼 김민재의 높은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며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는 1억 1000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을 갖고 있다고 한다. 이는 세계 축구 시장에서도 최고 수준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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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스포츠'는 김민재가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히 가치를 증명해 결국 세계 최고의 구단 중 하나인 바이에른 뮌헨에 입성,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주전 센터백으로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모습이 한국의 젊은 축구선수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고 바라봤다.

언론은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에서 뛸 때부터 빅클럽들의 관심을 끌었고, 2023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후방 수비를 확실하게 지키는 중"이라면서 "김민재의 활약은 한국 축구계에 큰 영향을 미쳐 한국의 젊운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있다"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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