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봐라. 한국 무명 팀에서 뛰잖아" 망언 잉글랜드 감독, 이번엔 폭언…"살라? 발롱도르 수상 절대 못해, 무조건 비니시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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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사실상 은퇴한 한 잉글랜드 감독이 2025년 발롱도르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받을 것이라고 일찌감치 주장했다.
이번 시즌(2024-2025) 벌써 유럽 축구의 절반 이상이 지났다. '유럽 4대 리그'로 통하는 잉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1부 리그 모두 20경기 이상 진행했다. 축구 팬들은 각국 리그 왕좌에 앉을 팀이 누구인지 매우 궁금하지만, 올해 최고의 축구선수는 누가 될 지도 큰 관심이다.
많은 축구 팬과 전문가는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선수를 그해 주인공으로 평가한다. 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이 창설한 상이다. 현역 축구 선수가 받을 수 있는 '가장 명예로운 상'으로 여겨진다.
유력한 후보가 이미 있다. 모하메드 살라다. 살라는 1992년생 리버풀(잉글랜드) 소속 이집트 국적의 공격수다. 주로 윙어, 스트라이커로 활약한다.
이번 시즌 살라의 활약은 리버풀을 넘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독보적'이다.
리버풀은 지난 2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 PL 27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살라는 이번 경기 1도움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리버풀은 패하는 법을 잊었다. 이번 결과로 올 시즌 28경기 20승 7무 1패 승점 67을 기록, 1위를 유지했다. 2위 아스널(승점 54)와의 간격 13점이나 된다. 12경기 남겨둔 상황에서 역전이 일어나기 굉장히 힘들어졌다.
사실상 리그 우승팀이 정해졌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리버풀-뉴캐슬 맞대결 뒤 "우리 매체의 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 리버풀은 이번 뉴캐슬전 승리로 2024-2025 프리미어리그 우승 가능성은 98.7%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리버풀 팬들이 환호할 만한 소식이다. 반대로 다른 구단 팬들은 절망적인 소식이다. 먼저 2위 아스널의 이번 시즌 리그 우승확률은 1.3%다. 그 밑에 노팅엄(3위), 맨시티(4위) 등 다른 팀은 0%다. 리버풀은 대관식만 남겨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리버풀이 우승컵을 들기 직전이다. 여기에 가장 크게 공헌한 선수가 살라다. 그는 현재 PL에서 25득점 17도움으로 42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리그 득점왕, 도움왕을 모두 석권 중이다. 그야말로 '프리미어리그의 왕'이다.
이런 활약과 성적을 근거로 많은 축구 팬들이 살라를 2025 발롱도르 유력 수상 후보자로 예상 중이다. 하지만, 여기서 반대 의견을 보인 전문가가 등장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키다'에 따르면 샘 앨러다이스 감독은 "살라는 발롱도르를 받을 가능성이 없다. 비니시우스 주니어(레알 마드리드)가 받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이어 "비니시우스는 작년에 수상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최근 34경기 17득점 10도움을 기록하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하며 "레알은 지난 시상식에 단체로 불참했다. 프랑스 풋볼은 이런 상황이 반복되길 원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2016년 잉글랜드 대표팀도 지휘했던 감독이다. '롱 볼' 전술로 상당히 유명한 감독이다. 191cm의 큰 키와 건장한 체격으로 축구 팬들은 '빅 샘'이라는 별명으로 부르기도 한다.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시절 데일리 텔레그래프의 함정 취재에 속아 축구계에서 금지한 '써드파티 금지 규정' 우회법을 알려주겠다고 했다가 논란이 되자 3달 만에 굴욕적으로 사임한 적이 있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최근 K리그를 무시하는 발언을 남겨 논란이 됐었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26일 "앨러다이스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린가드 사태'가 재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마커스 래시포드를 보면 제리 린가드가 생각나다. 그는 맨유에서 부진했다. 그리고 웨스트햄으로 이적하지 않는 최악의 실수를 저질렀다. 지금은 한국의 어느 무명 리그 소속 팀에 있다"라고 발언했다.
한국 K리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리그인 건 사실이다. 하지만, 무명 리그로 무시당할 정도는 아니다. K리그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12회)에 빛나는 명실상부 아시아 대표 리그다. 앨러다이스 감독의 발언은 예의를 찾아볼 수 없었다.
한편, 앨러다이스 감독이 살라가 아닌 비니시우스를 차기 발롱도르 수상자로 예상했다. 그의 주장은 여러 의미가 담겨 있었다. 알라다이스 감독은 "프랑스 풋볼은 스스로 명성에 먹칠을 하는 것이다. 레알이 수상하지 않으면 시상식에 나오지 않으니까, 비니시우스에게 상을 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발롱도르 시상식에 단체로 불참했다. 올해의 남성팀, 올해의 감독, 발롱도르 후보를 배출했지만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했다는 이유 때문이라고 축구 팬들은 추측했다. 알라다이스 감독은 레알의 이런 모습과 구단 눈치를 보는 프랑스 풋볼을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 옵타 / 스포츠키다 / X
용환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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