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위버르트 인니 감독도 별 수 없다… 신태용 감독과 불화설있었던 바곳, 대표팀 합류 거부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2 조회
- 목록
본문
(베스트 일레븐)
유럽 출신 감독이 왔으니 통제가 될 법도 하건만, 딱히 그렇지 못한 상황이다. 신태용 감독이 최근 지휘봉을 내려놓았던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상황을 두고 하는 말이다.
<티비원뉴스> 등 다수 인도네시아 매체들은 잉글랜드 블랙풀 FC에서 활약하고 있는 센터백 엘칸 바곳이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합류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바곳은 태국에서 태어나 잉글랜드에서 성장한 인도네시아 혼혈 선수이며, 신태용 감독 밑에서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로 데뷔한 바 있다.
하지만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대표팀에 호출되지 않고 있는데, 이를 두고 인도네시아 매체들은 오랫동안 신태용 감독과 불화 때문이라고 추측한 바 있다. 바곳은 인도네시아 U-23 축구 국가대표 소속으로 임했던 2024 AFC 카타르 U-23 아시안컵 4위 달성 이후 임했던 2024 파리 올림픽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난데없이 연인과 휴가를 떠난 바 있는데, 이후 아예 대표팀에 발을 들이지 못해 신 감독에게 단단히 찍혔다는 게 인도네시아 매체들의 분석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신 감독이 떠난 상황이라 바곳의 대표팀 복귀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신 감독은 지난 1월 6일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 회장의 기자회견을 통해 갑작스레 자리에서 물러나야만 했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네덜란드 레전드 파트릭 클라위버르트 감독을 선임했는데, 이 선임에 대해 유럽 출신 선수들을 더욱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었다.
하지만 바곳은 3월 20일과 25일에 예정된 인도네시아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그룹 호주 원정 및 홈 바레인전을 위한 소집 명령을 거부해버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클라위버르트 감독이 직접 바곳과 접촉해 대표팀 합류를 권유했지만 이를 거부했다고 한다.
바곳이 내건 명분은 소속팀에 집중해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싶다는 것이었다. 현재 몸담고 있는 블랙풀에서 좀 더 실력을 향상시키겠다는 얘기다. 하지만 새로운 대표팀 감독이 자리한 만큼 눈도장을 받아야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바곳은 손사레치며 거부했다.
한편 클라위버르트 감독 처지에서는 바곳이 빠져도 센터백 자원이 제법 많아 다행스럽다. 주장 제이 이제스를 비롯해 조르디 아마트, 미스 힐거스, 리즈키 리도 등이 출전을 대기하고 있다.
글=김태석 기자([email protected])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