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맞니?’ 김낙현 왼팔 고의로 붙잡은 스펠맨, U파울 아니다? KBL 심판부의 황당한 설명 “일반 파울 판정 정심”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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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현을 향한 (오마리)스펠맨의 일반 파울은 정심.”
원주 DB는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에서 89-80으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DB는 전날 부산 KCC와 안양 정관장이 무너진 가운데 한국가스공사를 잡아내며 격차를 벌릴 수 있었고 봄 농구에 더욱 가까워졌다. 치나누 오누아쿠의 이탈에도 승리를 향한 선수들의 의지는 강했다.
DB와 한국가스공사가 만든 원주에서의 명경기는 분명 뜨거웠다. 그러나 무능 그 자체인 KBL 심판진의 황당한 판정은 이날 역시 이어졌다.
이해하기 힘든 판정 중 대표적인 장면은 3쿼터 막판에 있었다. DB가 72-57로 크게 앞선 3쿼터 1분 29초, 김낙현이 스펠맨에게 볼을 가로챈 뒤 파울을 당했다. 이때 스펠맨은 정상적인 플레이가 아닌 김낙현의 왼팔을 고의로 붙잡았다.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U파울)을 의심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승무 심판은 비디오 판독을 통해 일반 파울로 결정했다. 스펠맨이 볼 쪽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파울이 발생했기에 일반 파울이라고 설명한 것이다.
문제는 스펠맨이 파울로 끊으려는 장면에서 스틸에 대한 의지가 없었다는 것이다. 그저 김낙현의 왼팔을 고의로 붙잡았고 보통 이런 경우는 U파울이 불리게 된다.
하나, KBL 심판부는 정심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들은 “U파울 부과 조건 중 C3(공격 전개 시 볼과 상관없는 불필요한 접촉의 파울)와 관련된 장면이며 올 시즌부터 완화, 볼 쪽으로 손이 향하는 접촉의 파울일 경우 일반 파울을 선언한다. 해당 상황은 볼 쪽으로 향하는 접촉으로 판단, 정심이다”라고 설명했다.
KBL 심판부는 “C3는 확연하게 볼과 상관없이 상대방을 잡아채야만 한다. 스펠맨의 상황은 볼과 상관없는 상황이 아니다. 스틸 당하자마자 손이 볼을 향했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DB가 9점차로 승리한 만큼 스펠맨의 일반 파울 판정은 당장 큰 문제가 아닐 수 있다. U파울 완화로 인해 올 시즌 내내 여러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지만 현재 기준이 그렇다면 부정하기도 힘들다.
다만 스펠맨의 일반 파울 이후 한국가스공사가 엄청난 추격전을 펼쳐 DB의 턱밑까지 쫓았다는 것을 고려하면 영향이 없는 판정은 아니다. U파울로 최대 5, 6점을 얻어낼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도 그렇다.
KBL 심판부의 설명대로 U파울 기준은 대단히 관대해졌다. 앞으로 선수들은 속공 위기 때 스펠맨과 같이 고의로 팔을 붙잡아도 U파울을 받지 않는다. 그것이 바로 KBL의 설명이다.
한편 창원에선 창원 LG가 서울 삼성을 상대로 74-62 승리, 4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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