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알타구 생산-1루수비 불안… KIA 위즈덤, 공수에서 존재감[오키나와]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4 조회
- 목록
본문
[오키나와=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수비에서는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지만 공격에서는 날카로운 타구를 생산했다.
위즈덤은 27일 오후 1시 일본 오키나와 킨 스타디움에서 LG 트윈스와 연습경기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KIA에서 가장 주목 받는 선수는 위즈덤이었다. KIA 새 외국인 타자 위즈덤은 풍부한 메이저리그 경험을 보유한 선수다. 2018시즌부터 2024시즌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0.209 88홈런 OPS(장타율+출루율) 0.750을 기록했다. 특히 2021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20홈런 이상을 터뜨리면서 엄청난 홈런 생산능력을 보여줬다.
위즈덤의 수비 주포지션은 1루수다. 지난해 KIA는 고정 1루수 없이 시즌을 치렀다. 이 과정에서 이우성과 서건창의 1루수 수비가 불안했다. 위즈덤은 이러한 KIA의 문제점을 해결하면서 장타력을 더할 자원으로 주목받았다.
위즈덤은 2회말 1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LG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의 3구 패스트볼을 받아쳐 유격수 방면 강한 타구를 만들었다. 유격수 오지환의 호수비로 인해 아웃됐지만 굉장히 날카로운 타구였다.
타격감을 조율한 위즈덤은 4회말 1사 1루에서 좌완투수 이우찬을 상대했다. 3볼 2스트라이크에서 이우찬의 브레이킹볼을 공략해 3유간 깊은 타구를 생산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오지환의 넓은 수비 범위에 걸렸고 유격수 병살타로 연결됐다.
이날 위즈덤의 타격 기록은 2타수 무안타 1병살타. 기록은 평범했지만 안타성 타구를 2번이나 생산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오히려 아쉬웠던 것은 수비였다.
위즈덤은 3회초 2사 1루에서 홍창기의 빗맞은 1루수 방면 타구를 한 번에 포구하지 못하고 앞으로 떨어뜨렸다. 강습타구였다면 좋은 대처였겠으나 비교적 느린 타구였기에 아쉬움이 남는 순간이었다. 이후 태그 과정에서도 아웃카운트를 올렸으나 위험한 모습으로 넘어지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위즈덤도 경기 후 수비 장면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경기 후 "사실 (실전이) 처음이다보니 정말 쉬운 그라운드 공을 스스로 어렵게 만들었다"며 자책했다.
공격에선 4번타자로, 수비에선 팀의 약점이었던 1루수에서 큰 기대를 모았던 위즈덤. LG와의 연습경기에선 공격은 합격, 수비는 불합격이었다. 위즈덤이 시즌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