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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자해지' 클린스만 위약금? 56억+α라도 정몽규 회장 책임…국민 몫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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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자해지' 클린스만 위약금? 56억+α라도 정몽규 회장 책임…국민 몫 No




'결자해지' 클린스만 위약금? 56억+α라도 정몽규 회장 책임…국민 몫 No




[STN뉴스] 이형주 기자 = 결자해지. 글자 그대로 문제를 일으킨 사람이 해결을 해야한다.

4강 요르단전 유효슈팅 0으로 마무리된 아시안컵 참사 여파는 계속되고 있다. 한국은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황희찬 등 빅리그에서 뛰는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요르단보다 객관적으로 좋은 전력에도 완패를 당했다.

책임론이 거센 상황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방관자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인천공항에서 있었던 귀국 인터뷰에서는 "왜 여론이 좋지 않은지 사실 잘 모르겠다"라며 국민들을 분노하게 했다. 이미 외유 논란 등 무성의한 태도로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던 그가 직업 윤리에서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면서 팬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이미 클린스만 감독은 조별리그에서 졸전 끝에 말레이시아와 3-3으로 비겼고, 16강 사우디 아라비아, 8강 호주전에서도 무기력한 경기를 펼치다 선수들의 활약으로 이를 뒤집고 각각 승부차기, 연장서 승리한 바 있다. 현 체제로는 월드컵을 치르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으로 굳어지고 있고 클린스만을 향한 경질론도 불붙고 있다.

'결자해지' 클린스만 위약금? 56억+α라도 정몽규 회장 책임…국민 몫 No




'결자해지' 클린스만 위약금? 56억+α라도 정몽규 회장 책임…국민 몫 No




실제로 대한축구협회(KFA)에서는 12일 "오전 황보관 기술본부장과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은 이번 대회에 대한 미팅을 실시했다. 금주 내 전력강화위원회 소속위원들의 일정을 조정해 대회 평가 및 리뷰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하지만 경기력과 성적, 직업 윤리 등을 고려할 때 경질이 너무도 당연해보이는 상황이다. 결정권자들이 이를 주저하고 있는 이유는 위약금 때문이 크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해 3월 클린스만과 계약을 맺었다. 계약기간은 3년 5개월인데, 2026 북중미 월드컵이 끝나는 7월까지다. 현재 2년이 남은 셈이다.

아시안컵 당시 중동 미디어들은 대회 참여한 감독들의 연봉을 추정했는데 클린스만 감독은 연봉 28억이었다. 사임이 아닌 대한축구협회의 그를 경질하게 되면 잔여 연봉을 보전해줘야 할 확률이 높고, 여기에 추가 위약금(α)이 예상된다. 현재 그의 경질에 들 비용으로 최소 60억, 최대 100억까지의 막대한 금액이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비싸더라도 필요한 결정이다. 또 그 위약금을 담당할 사람은 국민이 아니다. 때문에 세금이라든지,국민의 성원 덕에 얻는 그 어떤 유무형의 것도 경질비용에 사용돼서는 안 된다. 귀책은 정몽규 회장에게 있고, 위약금 또한 모두 그의 몫이다.

정몽규 회장은 대한축구협회의 장이고, 이번 클린스만 감독의 선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마이클 뮐러 위원장의 결정이었다는 이야기가 맞다하더라도, 재가를 내리는 쪽은 정몽규 회장이고, 책임 또한 그에게 있다. 책임이 있고, 또 책임지는 자리에 있는 사람이 책임을 져야 한다.

돈이 너무 많이 드는데 어떻게 하나라는 어쩔 수 없다는 식의 태도는 곤란하다. 가스라이팅은 안 된다. 그 막대한 돈을 발생시킨 것은 국민이 아니다. 축구 팬이 아니다. 발생하지 않았어도 될 비용을 발생시켰다면, 그 처리를 오롯이 하는 것이 도리다.

'결자해지' 클린스만 위약금? 56억+α라도 정몽규 회장 책임…국민 몫 No




'결자해지' 클린스만 위약금? 56억+α라도 정몽규 회장 책임…국민 몫 No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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