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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우리 중국이 한국 만났으면 이겼을 텐데"…'8강 탈락' 中 축구, 韓 경기력에 후회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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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에 패해자 중국 언론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중국 선전의 유스 풋볼 훈련 기지 센터에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U-20 대표팀과의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연장전까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전반전은 한국이 지배했다. 전반 45분 동안 한국은 공 점유율 63 대 38, 슈팅 숫자 7 대 2, 코너킥 숫자 4 대 1 등을 기록하며 대부분의 수치에서 앞섰지만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좋은 찬스는 몇 차례 있었지만 한국은 90분 안에 골을 넣지 못하면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전반 9분 김태원의 컷백 패스가 골대 앞에 위치한 이건희에게 향하면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가 찾아왔지만, 공이 이건희 발을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사우디 수비수들이 빠르게 걷어내면서 실점 위기를 막아냈다.






결국 양 팀은 연장전에도 결승골을 만들지 못해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앞서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120분 동안 3-3 혈투를 치른 뒤 승부차기를 진행했지만 승부차기에서 2번이나 선방한 홍성민의 활약에 힘입어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사우디와의 승부차기에서도 홍성민이 골키퍼 장갑을 끼면서 우즈베키스탄전 승리가 재현되기를 바랐지만 한국이 3번이나 실축하면서 무너졌다.

한국으로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에서 1번 키커 김태원의 슈팅을 사우디의 하메드 알산키티 골키퍼가 선방했고, 2번 키커 이창우의 슈팅은 골대를 때렸다.






홍성민 골키퍼가 사우디의 1번 키커는 못 막았지만, 2번 키커 알리 바르나위의 슈팅을 선방하면서 한국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이후 한국 3, 4번 키커 김호진과 김서진이 나란히 킥을 성공시켰고, 사우디의 3번 키커가 골망을 흔든 반면 4번 키커 사우드 마흐무드 알툼브크티가 슈팅을 골대 위로 날리면서 승부차기는 2-2 동점이 됐다.

그러나 알산키티 골키퍼가 한국 5번 키커 김결의 슈팅을 막아냈다. 김결이 실축한 후 사우디 5번 키커 알리 카이랄라 알마흐다위가 킥을 성공시키면서 승부차기는 한국의 2-3 패배로 끝났다.

한국과 사우디 간의 준결승전이 끝난 후 곧바로 일본과 호주 간의 준결승전이 진행됐다. 경기는 호주의 2-0 승리로 끝나면서 호주와 사우디가 U-20 아시안컵 챔피언 자리를 두고 결승전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대회 4강에 올라가 오는 9월 칠레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하며 목표를 달성했지만, 2012년 이후 13년 만에 우승을 노렸기에 사우디전 패배는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한국 축구 팬들뿐만 아니라 중국 팬들과 언론들도 아쉬움을 표했다. 이들은 한국의 사우디전 경기력을 보고 중국이 준결승에 올라갔더라면 결승 진출도 노려볼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했다.

중국은 사우디와의 대회 8강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등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다가 후반 추가시간에 극장 결승골을 허용햐 0-1로 패하면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만약 중국이 승리했다면 한국의 준결승전 상대는 중국이었다.

8강에서 탈락한 후 사우디가 한국 상대로 승리해 결승전에 진출하자 중국 매체 '넷이즈'는 "이 경기에서 두 팀의 볼 점유율을 비교하면 실제로 경기의 흐름을 반영할 수 있다"라며 "한국의 볼 점유율이 63%였고 대부분의 시간 동안 절대적인 주도권을 가졌다. 또한 13개의 슈팅과 10개의 코너킥을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경기에서 유리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골을 넣지 못했다. 사우디의 전반적인 수비는 약하지 않았고 골키퍼는 매우 잘 해냈다. 그는 한국의 슈팅을 막는 데 매우 끈기가 있었다"라며 "사우디가 경기에서 승리하는 데 도움이 된 건 승부차기에서 그의 뛰어난 성과였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경기의 결과는 또한 많은 중국 축구 팬들을 후회하게 만들었다"라며 "경기의 진행으로 볼 때 한국은 사우디를 상대로 유리한 입장에 있었지만, 중국 대표팀도 당시 사우디를 상대로 유리한 경기를 펼쳤다"라고 주장했다.

또 "만약 중국이 기회를 잡아 골을 넣었다면, 그들은 4강에 진출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면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한국과 경쟁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두 팀의 전력 차이는 눈에 띄지 않았기에 중국이 결승에 진출할 가능성도 있었을지 모르지만, 이는 단지 상상일 뿐이다"라고 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AFC

권동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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