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떨어졌다…'우승 선언' 日 U-20, 호주에 0-2 완패 → 아시안컵 결승은 한일전 아닌 호주 VS 사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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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월드컵에 나가겠다던 일본의 꿈이 좌절됐다.
일본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26일 중국 선전의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펼친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호주에 0-2로 졌다. 후반에만 2골을 헌납한 일본은 남은 시간 파상공세를 폈으나 무득점 패배로 끝났다.
일본은 준준결승에서 이란을 잡은 뒤 우승 도전을 선언했다. 자국에서는 골짜기 세대로 평가받던 와중에 조별리그에서 대한민국과 비기고, 또 다른 우승후보 이란을 격파하자 한껏 자신감이 올라간 발언이었다.
예선만 해도 일본은 공격력이 앞선 선배들에 미치지 못한다는 혹평을 들었다. 특히 이길 수 있던 한국전을 1-1로 마친 뒤에는 코칭스태프까지 비판을 들어야 했다. 전술적으로 아직 완성도가 부족하다는 평이었는데 호주전에는 남다른 자신감을 피력했다.
상황에 따라 한국과 일본이 결승에서 만나지 않을까 기대감을 품게 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도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승부차기 끝에 제압하면서 기세가 올랐다. 한국과 일본 나란히 오는 9월 칠레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기에 4강부터 부담감을 내려놓고 경기하면 결승에서 맞대결이 펼쳐질 수 있다는 전망이었다. 더구나 결승 일정이 3월 1일이라 남다른 의미를 더할 것처럼 보였다.
한국이 먼저 짐을 쌌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한 한국은 전후반 90분은 물론 연장전까지 우세한 공격 흐름을 보여주고도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120분 혈투를 0-0으로 마친 뒤 승부차기로 향했다.
두 번의 행운은 없었다. 우즈베키스탄전에서 홍성민 골키퍼의 선방쇼로 승부차기에서 웃었던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상대로는 고개를 숙였다. 여전히 홍성민 골키퍼는 상대 킥을 한 차례 막으며 분전했으나, 5명의 키커 중 3명이 실축하면서 결승행이 좌절됐다.
일본도 마찬가지였다. 이란전과 비교해 선발 9명을 교체하고 호주를 상대한 일본은 시종일관 팽팽한 흐름을 보여줬다. 우세하게 풀어갈 것이라던 예상에서 벗어나면서 계획이 틀어진 일본은 후반 들어 호주에 연이어 실점하며 무너졌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일본은 후반 시작 직후 무사 투레에게 얻어맞자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오히려 용병술은 호주에 미소를 지었다. 후반 18분 들어간 제일런 피어만이 4분 뒤 쐐기골을 터뜨리면서 2-0으로 일본을 따돌렸다.
일본은 결정력 부족을 극명하게 드러냈다. 후반 한 차례 골대 불운을 겪었고, 소마 칸다의 결정적인 헤더 슈팅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4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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