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유로파 결승 진출합니다" 슈퍼컴의 '우승 고문'…토트넘, AZ→프랑크푸르트→라치오 '격파', 하지만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9 조회
- 목록
본문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의 유일한 우승 희망은 유로파리그(UEL)다.
슈퍼컴퓨터가 토트넘의 UEL 결승 진출을 전망했다. 그러나 정상 등극에는 실패할 것으로 예측했다. UEL 16강 토너먼트 대진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세상에 나왔다.
토트넘은 2007~2008시즌 이후 17년 만의 우승 트로피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이달 초 두 대회 정상 등극의 꿈이 연거푸 허공으로 날아갔다.
토트넘은 7일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 리버풀에 덜미를 잡혀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10일에는 FA컵 4라운드에서 애스턴 빌라 패해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질설에 휩싸였지만 설에 불과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동안 지휘하는 팀마다 2년 차에 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UEL이 마지막 남은 희망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경우 최근 3연승을 기록했지만 12위(승점 33)에 불과하다. 최대 현안은 상위권 도약이다.
영국의 '스퍼스웹'은 24일 '슬링고'의 슈퍼컴퓨터 UEL 예측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16강에서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 상대한다. 다음달 7일 원정에서 1차전을 치른 후 14일 안방에서 2차전을 갖는다. 토트넘은 AZ 알크마르와 지난해 10월 25일 UEL 리그 페이즈 3라운드에서 만났다.
손흥민은 당시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토트넘은 히샬리송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승리했다. 슈퍼컴퓨터는 토트넘이 1, 2차전 합계 2대0으로 승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토트넘은 8강에 진출하면 아약스(네덜란드)와 프랑크푸르트(독일) 승자와 맞닥뜨린다. 슈퍼컴퓨터가 전망한 8강전 상대는 프랑크푸르트고, 토트넘의 5대4 승리를 예상했다.
4강 상대는 라치오(이탈리아)가 될 것으로 점쳤다. 토트넘은 4강에서도 1, 2차전 합계 3대2로 승리, 결승 진출을 예측했다. 그러나 환희는 그것으로 끝이었다.
슈퍼컴퓨터는 토트넘과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가 결승에서 만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UEL 결승전은 빌바오의 홈인 산 마메스에서 열린다. 빌바오가 홈이점을 앞세워 2대1로 승리할 것으로 최종 예상했다.
UEL 16강에는 토트넘을 비롯해 맨유(잉글랜드), 라치오, 빌바오, 올림피아코스(그리스), 레인저스(스코틀랜드), 프랑크푸르트,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등 8개팀이 직행했다.
플레이오프를 통해서는 레알 소시에다드를 필두로 빅토리아 플젠(체코), 보되/글림트(노르웨이), 아약스, AZ 알크마르, FCSB(루마니아), AS로마(이탈리아), 페네르바체(튀르키예)가 16강에 합류했다.
16강에서 맨유는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한다. 올림피아코스는 보되/글림트, 라치오는 빅토리아 플젠, 빌바오는 AS로마, 레인저스는 페네르바체, 올림피크 리옹은 FCSB와 각각 격돌한다.
토트넘이 유럽대항전에서 우승한 것은 1983~1984시즌이 마지막이다. 그리고 41년이 흘렀다.
김성원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