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초대박 유료이적 보인다!…"몸값 지불하고 올 여름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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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손흥민이 '캡틴박' 박지성의 후배가 될 수 있을까.
지난해 12월 처음 등장했던 손흥민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사가'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영국 팀토크는 지난 22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여전히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인 손흥민 영입을 탐색할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이 자신의 우상인 박지성의 발자취를 따를 수도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맨유의 현재 재정적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계약 만료가 가까운 선수들을 타겟으로 삼는 것이 현실적인 전략이 될 수 있기에 손흥민 이적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후벵 아모림 감독은 제한된 예산 속에서 선수 영입을 추진해야 하며, 구단은 수익성과 지속 가능성 규정(PSR)을 준수하지 못할 위험에 처해 있다. 이에 따라 계약 만료가 가까운 선수들을 타깃으로 삼는 것이 현실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맨유는 검증된 골잡이를 찾고 있으며, 2024-2025시즌 종료 후 손흥민을 자유 계약으로 영입하려 했다는 보도가 지난해 12월에 있었다. 토트넘이 최근 그의 계약을 1년 연장했지만, 맨유는 여전히 이 한국 국가대표 선수 영입을 탐색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팀토크는 23일 또 다시 손흥민의 맨유 이적설에 대한 후속 보도를 내보냈다.
매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를 투자할 준비가 되어있다. 하지만 손흥민이 잉글랜드 외 다른 리그로 이적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맨유가 손흥민이 자유계약신분(FA)을 취득할 경우에만 이적료 없이 데려오려고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보도는 맨유의 달라진 자세를 알렸다는 점에서 흥미를 끈다. 막대한 돈을 쏟아부을 순 없지만 적절한 이적료를 주고 아직은 싱싱한 손흥민을 영입하겠다는 뜻이다.
다만 토트넘이 같은 프리미어리그 맨유로 손흥민을 보내줄지도 의문이고, 맨유가 재정건전화 추구하는 상황에서 토트넘에 이적료로 얼마를 제시할지도 알 수 없다.
팀토크는 영국 스포츠 매체 "기브미스포츠'와 스페인의 '피차헤스' 보도를 인용하며 "지난 2024년 12월, 손흥민이 맨유의 '유력한 영입 후보'라고 보도된 바 있다. 올드 트래포드에서는 토트넘의 스타 손흥민이 맨유의 유력한 영입 대상이며, 맨유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전해졌다"고 말했다.
맨유는 공격진에서 창의성을 더하고, 경험 있는 리더십을 제공할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으며, 손흥민이 그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할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맨유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현금화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상당한 금액을 제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아모림 감독 영입 뒤 3-4-2-1 포메이션을 쓰고 있는데 손흥민을 브루누 페르난데스와 함께 더블 플레이메이커로 쓸 계획이다. 손흥민이 23일 입스위치전에서 도움 2개를 쓸어담는 등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어시스트 9개를 찍으면서 리그 도움 단독 5위에 올랐다는 점은 손흥민의 가치가 아직 쓸만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피차헤스는 신뢰도가 높은 매체는 아니지만, 맨유가 손흥민을 강력하게 원한다는 매체의 주장은 이후 다른 일부 신뢰할 만한 매체에서도 언급됐다. 기브미스포츠 또한 맨유의 관심을 보도했기 때문에 루머를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하지만 맨유가 측면 공격수인 손흥민보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손흥민은 나이가 32세임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선수로 평가받는다. 근는 2015년 독일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 꾸준한 활약을 펼쳤으며, 현재까지 10시즌 동안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했다. 2019년에는 토트넘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이끌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또한 2020-2021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23골)을 차지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유럽 5대 리그 득점왕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2022년 토트넘의 주장으로 선임되어 팀을 이끌고 있으며, 경기장에서뿐만 아니라 선수단 내에서도 존경받는 리더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손흥민을 향한 관심은 유럽 무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두 강호, 알 이티하드와 알 힐랄이 손흥민에게 5000만 유로(약 752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제시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사우디 구단들이 거액을 제시한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사우디 프로리그는 최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네이마르, 카림 벤제마 등 세계적인 스타들을 영입하며 리그의 수준을 끌어올리고 있다. 만약 손흥민이 사우디로 이적한다면, 그는 아시아 선수로서도 가장 큰 계약을 맺는 사례가 될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했기에, 현재로서는 그와의 동행을 이어가고자 하는 입장이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또한 손흥민을 팀의 핵심 선수로 평가하고 있으며, 그를 “리더십이 뛰어나고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라고 극찬한 바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동시에 팀의 리빌딩을 고려하고 있다. 일부 매체들은 토트넘이 크리스털 팰리스의 에베레치 에제를 손흥민의 대체자로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만약 손흥민이 떠난다면, 토트넘은 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손흥민은 유럽 무대에서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맨유와 같은 빅클럽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의 거액 제안을 무시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30대 초반을 넘어서면서 선수로서의 마지막 황금기를 보내고 있는 그에게 경제적인 측면은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손흥민이 유럽 무대에서 커리어를 이어갈지, 아니면 사우디에서 새로운 도전을 선택할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의 결정은 토트넘뿐만 아니라 아시아 축구계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사진=X/원풋볼/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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