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페르시와 나란히…'시즌 10골 10도움' 손흥민, PL 역대 공격포인트 14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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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손흥민이 이번 경기 멀티 도움으로 위대한 여정을 이어나갔다.
23일(한국시간)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먼 로드에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6라운드를 치른 토트넘홋스퍼가 입스위치타운에 4-1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리그 12위(승점 33)로 올라서며 상위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손흥민은 변함없이 선발로 나섰다. 상대가 강등권에 위치한 입스위치였기에 현지에서는 조심스러운 선발 제외 예측도 있었다. 하지만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나중에 활용하는 대신 선발로 기용하고 경기 흐름에 따라 체력 관리를 도모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이 선택이 적중했다. 손흥민은 주중 경기가 없는 동안 회복에 집중한 듯 이번 경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초반부터 왼쪽에서 상대 수비인 벤 고드프리를 위협하는 움직임을 보여주며 지난 경기 부상 의심으로 교체된 우려를 완벽히 불식시켰다. 전반 13분에는 전성기에 준하는 스프린트로 고드프리를 벗겨내고 루카스 베리발의 슈팅을 이끌어냈고, 전반 15분에는 환상적인 백힐로 상대 압박을 벗어나기도 했다.
손흥민은 좋은 몸 상태를 멀티 도움으로 연성시켰다. 전반 19분 수비 진영에서 날아온 롱패스를 손흥민이 훌륭하게 잡아냈고, 수비 2명을 앞에 두고도 침착한 페인트로 제쳐낸 뒤 골키퍼와 수비 사이로 보낸 낮은 크로스를 존슨이 쇄도하며 마무리했다. 이어 전반 26분 왼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뒤 슈팅을 위해 각도를 재다가 여의치 않자 중앙으로 공을 보냈고, 이걸 존슨이 깔끔하게 밀어넣으며 멀티 도움을 기록했다. 존슨은 리그 9호골, 손흥민은 리그 9호 도움을 적립했다.
이번 2도움으로 손흥민은 시즌 10골 10도움 고지에 올랐다. 이 경기 전까지 손흥민은 PL 6골 7도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3골 1도움(공식 홈페이지 기준),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1골, 잉글랜드 FA컵 1도움을 기록했다. 통계 업체에 따라 유로파리그 1도움이 인정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는데, 손흥민은 멀티 도움으로 완벽한 10골 10도움을 만들어냈다.
또한 PL에서는 126골 71도움으로 공격포인트 197개를 쌓으며 역대 공동 14위로 올라섰다. 기존에는 토트넘 전설 저메인 데포와 195 공격포인트로 동률을 이뤘는데 이를 넘어섰다. 현재는 아스널과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로빈 판페르시(197 공격포인트, 144골 53도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은 최근 현지 일부 전문가로부터 주장으로서 자질을 의심받으며 이른바 '억까'를 당했다. 그러나 이날 2도움으로 전반에 어려움을 겪는 경기가 많았던 토트넘에 승리를 선사했고, 자신이 왜 토트넘에 필요한 존재인지를 다시금 입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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