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 형! 나 어떡하지...2년 만에 돌아온 알리, 5경기 '0분 출전'→"인내심 갖고 기다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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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델레 알리가 복귀를 준비했지만, 아직까지 시간이 걸리고 있다. 시즌 아웃을 피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골닷컴'은 20일(한국시간) “알리는 코모에 이적한 뒤 5경기 동안 계속 결장했다. 그의 컨디션 문제가 계속되면서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은 그가 다음주부터 훈련에 참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파브레가스 감독은 “그는 지금 경기장 밖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 추가적인 압박을 주고 싶지 않다. 그는 몇 달 동안 경기를 뛰지 못했다. 지난 몇 주간 개인적인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이제 그룹과 함께 최선을 다할 거다. 그에게 시간이 필요하고 인내심이 필요하다. 마지막 몇 달은 다음 시즌을 위해 다시 몸을 만드는 데 사용될 거다”고 언급했다.
알리는 한때 잉글랜드에서 가장 손꼽히는 유망주였다.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2번이나 받을 정도로 많은 기대를 받았다. 그는 2015-16시즌 토트넘 홋스퍼에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만났고, 자신의 재능을 꽃피웠다. 알리는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전설의 'DESK 라인' 멤버로 프리미어리그(PL) 내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조세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뒤로 완전히 추락하기 시작했다. 부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한 그는 벤치 자원으로 밀려났고, 결국 2021-22시즌 도중 토트넘과 이별했다. 에버턴으로 간 알리의 내리막길은 계속됐다. 베식타스로 임대를 떠났지만 달라지는 점은 없었다. 지난 2023년 1월엔 사타구니 부상을 당하면서 공백이 점점 길어졌고, 2월부터 아예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지난 2023년 충격적인 개인사를 고백하며 많은 응원을 받았다. 알리는 유튜브 방송 '오버랩'에 출연해 게리 네빌과의 인터뷰에서 남몰래 앓았던 아픔을 꺼냈다. 알리는 어릴 적 겪었던 트라우마와 축구 선수로서 느껴 온 압박감 등을 이야기했다. 그의 어머니는 알코올 중독자였고, 어머니의 지인은 알리를 성추행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알리는 7살 때부터 담배를 피우고 8살에 마약을 거래한 아픈 과거를 갖고 있었다.
에버턴과 계약이 만료됐지만, 구단은 알리를 도왔다. 알리는 에버턴에서 재활을 지원받았고, 클럽에서 훈련하는 것을 허락 받으며 복귀 준비에 매진했다. 최근 세리에 A 소속 코모에서 복귀를 암시했다. 알리는 코모에서 훈련을 시작했고, 자신의 SNS를 통해 심경을 남기기도 했다. 그렇게 이적이 성사됐고, 곧 알리가 그라운드에 돌아올 수 있게 됐다. 다만 오랫동안 그라운드를 떠났던 만큼 당장 복귀전을 치를 수 있는 몸상태는 아니기에,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아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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