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터질 게 터졌다…“아킬레스건 심한 통증, 잠시 선발 제외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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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김민재는 여전히 아킬레스건 부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하는 ‘Bayern&Germany’는 21일(한국시간) “김민재는 아킬레스건에 심한 통증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경기장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는 선발 출전에서 잠시 제외되기를 원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반 시즌 동안 불편함을 안고 뛰어 왔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신임을 듬뿍 받았다. 그는 뮌헨이 치른 모든 공식전에 선발 출전하며 굳건한 입지를 자랑했다. 그러나 한 가지 문제가 생겼다. 바로 발목 밑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은 것. 김민재는 지난해 10월 열린 리그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계속해서 부상을 안고 뛰어왔다.
당초 전반기 이후 휴식기를 통해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으나, 부상 여파는 계속됐다. 후반기 시작 이후에도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에 시달렸다. 콤파니 감독 또한 김민재의 몸 상태에 이상이 있다고 판단, 지난 리그 17R 호펜하임전 김민재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이후에도 김민재는 몇 차례 휴식을 부여 받으며 배려를 받았다.

그러나 부상 여파는 컸다. 김민재는 최근 몇 차례 실수를 저지르며 독일 현지에서 비판의 대상이 됐다. 특히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페예노르트전에서 선제골의 빌미를 내줬고, 19일 열린 UC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 셀틱과의 경기에서도 태클 실수를 범해 선제골을 내줬다.
독일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는 이를 지적하기도 했다. 마테우스는 “뮌헨은 센터백 보강을 위해 6~7명 선수에게 약 3억 유로를 지출했다. 그러나 수비 조직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고, 여전히 수비를 조율할 리더가 부족하다. 물론 19실점으로 분데스리가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하긴 하지만, 이는 뮌헨이 기대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며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민재의 부상과 관련된 소식이 전해졌다. 김민재가 여전히 아킬레스건에 심한 통증을 느끼고 있으며, 이로 인해 100%의 경기력을 발휘하기 힘들다는 내용이었다. 아울러 김민재가 부상에서 회복할 동안 잠시 선발에서 제외되기를 원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남은 시즌을 위해 김민재에게 휴식은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시즌 김민재는 후반기에 무너지며 입지를 잃은 바 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전반기 ‘벤치에 앉을 바에 경기장에서 쓰러질 것을 택하겠다’는 다짐을 밝힌 바 있지만, 지난 시즌의 악몽을 지우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 또한 필요하다. 아울러 이토 히로키가 부상에서 돌아왔고, 에릭 다이어도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상황, 김민재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건 또한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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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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