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추가시간 극장골' 한국 U20, 일본 비기고 조 1위로 8강 [AFC U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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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한국 U20 축구대표팀이 후반 종료 직전 나온 득점으로 일본을 잡고 조 1위를 지켜내며 대회 최강의 모습을 보인 이란을 8강전에서 피하게 됐다.
!['김태원 추가시간 극장골' 한국 U20, 일본 비기고 조 1위로 8강 [AFC U20]](/data/sportsteam/image_1740045664071_1548864.jpg)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남자 U20 축구대표팀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4시 중국 선전에서 열린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D조 3차전 일본 U20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나온 김태원의 극적인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거두며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한국 U20 대표팀은 1차전에서 시리아에 2-1. 2차전에서 태국에 4-1 승리를 거두며 이미 8강 진출을 확정한 바 있다. 이번 3차전은 1차전 태국에 3-0, 2차전 시리아에 2-2 무승부를 거두며 1승1무를 거둔 일본에게 비기기만해도 조 1위를 확정할 수 있는 경기였다.
아무래도 이미 8강 진출을 확정했기에 한국은 박승수 등 핵심 자원을 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하지만 한국은 전반 28분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올린 크로스를 김민수 골키퍼가 어설프게 막아내다 튕겨 나온 공을 그대로 밀어 넣은 소마 칸다의 골로 인해 0-1로 끌려갔다.
한국도 전반 20분 9번 공격수 하정우가 골키퍼 일대일 기회를 놓치고 전반 38분에도 하정우의 헤딩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상대 골키퍼의 선방과 부족한 골 결정력이 더해져 힘든 상황을 이어갔다.
이창원 감독은 0-1로 끌려가자 후반 중반부터 박승수, 김태원 등을 투입하며 어떻게든 결과를 바꾸려했지만 후반 정규시간 45분동안 단 하나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부진한 경기를 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1분 김태원이 박스안 왼쪽 하프스페이스에서 흐른 공을 오른발 낮은 슈팅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었고 결국 1-1 무승부를 거둘 수 있었다.
극적인 무승부로 한국은 2승1무로 D조 1위를 지켜냈다. D조 1위이기에 C조 2위를 차지한 우즈베키스탄과 23일 8강전을 치를 수 있게 됐다.
만약 그대로 졌다면 한국은 조 2위로 밀려 C조 1위인 이란과 8강에서 만날뻔 했다. 이란은 C조에서 3전전승에 11득점 1실점을 기록했는데 A조 1위 호주와 더불어 유이한 3전전승 팀이며 11득점은 최다득점, 1실점은 최소실점이다. C조 2위를 차지한 우즈베키스탄도 2-1로 승리한 이란이다.
하마터면 이란과 만날뻔 했지만 김태원의 극적인 골 덕분에 C조 2위 우즈벡과 8강에서 만나게 된 한국. 이번 AFC U20 아시안컵은 4강안에 든 4팀이 9월부터 열리는 2025 FIFA U-20 칠레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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