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 회장 땅을 치고 후회할 듯' 제2의 케인을 고작 119억에 팔았는데...로마 상대로 결승골→이번 시즌 '12골 3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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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토트넘 홋스퍼 입장에서 아쉬울 법도 하다.
네덜란드의 AZ알크마르는 2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AFAS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AS로마에 1-0으로 승리했다. 알크마르는 이날 승리로 UEL 3승2무2패(승점 11)가 되며 14위로 올라섰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알크마르의 최전방 공격수인 트로이 패럿이었다. 패럿은 두 팀이 0-0으로 맞서던 후반 27분 교체로 투입됐다. 그리고 투입 8분 만에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넣으며 팀에 승점 3점을 안겼다.
전 소속 팀이었던 토트넘 홋스퍼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던 패럿의 대반전이다. 토트넘 유스 출신의 패럿은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2019년 1군 진입에 성공했다. 탁월한 신체 조건과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뒷공간 침투가 위협적인 유형이다. 패럿은 한때 토트넘의 에이스였던 해리 케인의 뒤를 이을 제2의 케인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패럿은 토트넘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그의 토트넘 1군 통산 출전 기록은 고작 4경기에 불과하다. 자연스레 그는 더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해 임대를 다녀야 했다.
패럿은 밀월과 입스위치 타운, 밀턴킨스 던스, 프레스턴 노스 엔드, 엑셀시오르 로테르담 등으로 임대를 다니며 경험을 쌓았다. 특히 마지막 임대 팀이었던 엑셀시오르에서는 2023-24시즌 무려 17골을 폭발했다. 하지만 여전히 토트넘은 그에게 많은 기회를 줄 생각이 없었다.
이에 패럿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정들었던 토트넘을 떠났다. 차기 행선지는 엑셀시오르와 같은 네덜란드 팀인 알크마르였다. 알크마르는 패럿의 이적료를 800만 유로(약 119억 원)를 지불했다.
이후 패럿은 자신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는 알크마르에서만 28경기에 출전해 현재까지 1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상대적으로 적은 이적료를 고려했을 때, 알크마르 입장에선 패럿이 복덩이가 아닐 수 없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저렴한 이적료에 패럿을 보낸 것을 후회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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