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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귀화해서 금메달까지 땄는데”…소속팀에선 선발전 출전 막았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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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 게임 ◆



[단독] “귀화해서 금메달까지 땄는데”…소속팀에선 선발전 출전 막았다, 왜?




11일 중국 헤이룽장성 야부리 스키 리조트에서 열린 동계아시안게임 바이애슬론 여자 7.5km 스프린트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압바쿠모바는 다음날 매일경제와 인터뷰를 통해 “경기가 끝난 뒤에 국가대표 팀원들의 행복한 얼굴을 볼 수 있어 기뻤다”는 소감을 밝히고서 “이 메달이 존재하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고 작심 발언을 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이 진행됐을 때, 소속팀에서 아무런 설명이나 논의 없이 경기에 참여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속팀의 결정에 한국 바이애슬론의 최고 선수인 우리팀 소속 선수 3명이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놓고 경쟁할 기회를 잃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티모페이 랍신, 알렉산드로 스타로두베츠 등 러시아에서 귀화한 다른 팀 동료들은 선발전에 불참해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못했다.

소속팀의 금지에도 압바쿠모바는 동계아시안게임 출전을 강행했다. 그는 “국제 무대에서 국가를 대표하는 것이 내 우선순위이자 주요한 목표였다”면서 “내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선택이었고, 그만큼 스트레스가 극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 경력과 직업, 팀, 급여 등 모든 것을 걸고 이 결정을 했다. 그리고 난 선발전을 통과했고, 난 한국을 위해 메달을 갖고 돌아간다”고 밝혔다.



[단독] “귀화해서 금메달까지 땄는데”…소속팀에선 선발전 출전 막았다, 왜?






[단독] “귀화해서 금메달까지 땄는데”…소속팀에선 선발전 출전 막았다, 왜?




대표 선발전 방식 변경에 대해 대한바이애슬론연맹 관계자는 “대한체육회에서 엔트리 제출 시한을 미루면서 롤러 스키로 진행했던 기존 선발전에서 실전 스키로 여는 것이 더 좋겠다고 판단해 진행했다. 당시에는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모두 인정했던 사안”이라고 밝혔다.

바이애슬론은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사격이 결합된 종목으로 그동안 한국은 불모지나 다름 없었다. 지난 2017년 1월 특별 귀화로 한국 국적을 취득한 압바쿠모바는 첫 출전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바이애슬론의 역사를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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