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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럴수가! 너무 가혹하다…'주장 박탈' 이어 '현금화' 주장 터졌다→"번개 스피드, 치명적 결정력 싹 다 실종, 늦기 전에 매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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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럴수가! 너무 가혹하다…'주장 박탈' 이어 '현금화' 주장 터졌다→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영국 현지에서는 지금 손흥민이 주장 자격 논란에 이어 '매각' 주장까지 나왔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토트넘)는 지난 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2차전에서 0-4로 대패했다.

지난달 9일 안방에서 치른 1차전에서 루카스 베리발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던 토트넘은 비기기만 했더라도 결승에 오를 수 있었으나 1, 2차전 합계 1-4로 밀려 결국 결승 무대를 밟지 못했다.



손흥민 이럴수가! 너무 가혹하다…'주장 박탈' 이어 '현금화' 주장 터졌다→




손흥민이 좌절했다. 이번에는 정말 우승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브렌트퍼드와의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리버풀전 선전을 외쳤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훌륭한 팀을 상대로 힘든 장소에서 승점 3점과 무실점을 해냈다"라고 승리를 자축했다. 이어 "우리가 원했던 모든 것을 챙겼다. 이제 리그컵 준결승에 집중하자"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결과는 참패였다. 토트넘은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전 대회를 통틀어 트로피가 하나도 없다. 이번 리그컵 또한 17년 만의 우승 꿈을 키워왔으나 난적 리버풀의 벽 앞에 주저앉았다.



손흥민 이럴수가! 너무 가혹하다…'주장 박탈' 이어 '현금화' 주장 터졌다→




처참한 패배 속 영국 현지에서 주장 손흥민의 리더쉽에 의심을 보였다. 

영국 중계채널 '스카이스포츠' 소속 제이미 레드냅은 "난 손흥민이 주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해 파문을 몰고 왔다.

레드냅은 1973년생으로 리버풀과 토트넘에서 선수로 뛴 적이 있다. 지금은 축구 해설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아버지는 토트넘에서 감독 생활을 했던 잉글랜드 유명 감독 해리 레드냅이다. 토트넘과 인연이 깊다. 

그는 "손흥민이 한 번도 팀을 이끄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토트넘이 어려움에 부닥쳤던 여러 상황을 다시 생각해 봤다. 대체 그가 하는 게 무엇인가"라고 말했다. 

토트넘의 경기력도 언급했다. 레드냅은 "스퍼스(토트넘 애칭) 관점에서 오늘 리버풀전은 무기력했다. 이렇게 싸워보지도 못한 팀이 있긴 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라고 냉정하게 바라봤다. 

또 레드냅은 "토트넘의 어린 선수들이 안타깝다. 특히 제드 스펜스는 너무 많은 임무를 수행했다. 내가 어린 선수였으면 나를 이끌어주는 선배를 원할 것이다. 지금 토트넘에는 그런 선수가 없다"라고 말하며 "최근 토트넘이 기대 이하의 모습을 자 보여줬지만, 특히 이번 리버풀전은 더욱 끔찍했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 이럴수가! 너무 가혹하다…'주장 박탈' 이어 '현금화' 주장 터졌다→




다른 축구 전문가들도 비슷한 주장을 했다.

영국 '더선'에 따르면 왓포드에서 활약했던 잉글랜드 공격수 출신 트로이 디니는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효과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비판을 넘어 토트넘이 조만간 손흥민과 이별할 것이라고 주장한 매체도 있다. 

영국 '팀토크'는 "손흥민이 예전 같지 않다. 토트넘의 최근 이적 활동을 근거로 분명히 미래를 고려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손흥민에게 더 이상 번개 같은 속도와 치명적인 골 결정력을 찾을 수 없다. 또 선수 본인이 주장이라는 직책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느낌이 있다"라고 손흥민의 아쉬운 부분을 설명했다. 

또 "손흥민은 토트넘의 절대적인 전설로 남으면 여전히 멋질 것이다. 다만, 그 순가이 훨씬 짧아졌다. 다음 시즌 적절한 가격이 팀을 떠나도 놀랍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다른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 또한 "손흥민의 업적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둔화기 시작했다. 더 나빠지기 전에 현금화할 때가 됐을지도 모른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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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1992년생이다. 벌써 32살이다. 토트넘에 2015년에 처름 합류했다. 벌써 10년 가까이 시간이 흘렀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지금까지 통산 172득점을 넣었다. 또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과 2022 발롱도르 11위에 빛나는 명실상부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그래도 올시즌 아쉬운 건 사실이다. 현재 리그 24경기 6득점 7도움이다. 지난 시즌(17득점, 10도움) 비교하면 하락한 수치다. 아직 시즌이 안 끝나 더 공격 포인트를 올릴 가능성은 충분하다. 지난 시즌과 비슷한 공격력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디 애슬레틱'도 "이번 시즌 손흥민의 리그 성과는 약간 감소했다. 주요 득점 지표인 경기당 기대 득점(xG), 비-페널티 xG, 경기당 득점에서 이번 시즌 기록은 작년보다는 2022-23 시즌에 더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라고 과거만큼 폭발적인 모습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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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잊으면 안 된다.

지금 토트넘의 부진은 손흥민 책임만 있는 게 아니다. 손흥민은 올시즌 토트넘의 리그 24경기 중 20경기에 출전했다. 대부분 쉬지 못하고 리그, 컵대회 등 토트넘이 참가 중인 모든 대회에서 열심히 뛰고 있다. 정확히는 쉴 수 없다. 토트넘은 공식 부상자만 10명 이상이다. 

여기에 부주장 2명(제임스 메디슨,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포함이다. 주장 손흥민이 결장하면 대신 주장 역할을 수행할 선수가 없다. 

토트넘 감독 또한 책임 논란에 올랐다. '기브미스포츠'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FA컵에서 탈락하면 경질을 논할 것이다"라고 알렸다. 그래서 손흥민은 FA컵도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가 아무리 비판을 받아도 현재 토트넘의 '핵심 선수'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경기당 가장 높은 평점을 받고 있는 선수는 손흥민(7.42)이다. 2위는 매디슨(7.38)이지만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그럼에도 현지에서는 손흥민에게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다가오는 2026년 6월 전까지 손흥민을 판매해 이적료라도 남겨야 한다는 논리다. 비즈니스 세계는 냉정했다. 손흥민의 10년 헌신은 리더쉽과 부진 논란에 묻혔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10일 오전 2시 35분 잉글랜드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리는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32강전 애스턴 빌라와 격돌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 스카이 스포츠

용환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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