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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안 가길 잘했나, 美 직행 한국 특급 유망주 '투런→스리런→끝내기포' 5G 3홈런 대폭발...더블A가 너무 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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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안 가길 잘했나, 美 직행 한국 특급 유망주 '투런→스리런→끝내기포' 5G 3홈런 대폭발...더블A가 너무 좁다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더블A가 너무 좁다.

조원빈은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더블A 구단 스프링필드 카디널스 소속으로 미국 미주리주 루트 66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스웨스트 알칸사스 내츄럴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 더블A)와의 홈 경기에서 시즌 11호 홈런을 터뜨렸다.

조원빈은 1회 초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내야 땅볼에 그쳤고,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바깥쪽 공에 방망이가 따라 나가며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그의 방망이는 마지막 타석에서 폭발했다. 6-6으로 팽팽히 맞선 9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조원빈은 좌완 오스카 라요의 2구째 몸쪽 공을 받아 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11호 홈런이자 더블A 승격 후 5경기에서 터진 세 번째 아치였다. 조원빈의 짜릿한 한 방에 팀은 7-6 승리를 챙겼다.



KBO 안 가길 잘했나, 美 직행 한국 특급 유망주 '투런→스리런→끝내기포' 5G 3홈런 대폭발...더블A가 너무 좁다




지난 2022년 1월 세인트루이스와 계약금 50만 달러(약 7억 원)에 계약을 맺으며 미국 무대에 발을 내딘 조원빈은 같은 해 루키리그에서 마이너 무대에 입문했고, 이듬해 싱글A 팜비치 카디널스에 합류했다.

그는 올해 잠재력을 만개했다. 하이싱글A 소속으로 5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9 8홈런 39타점 23도루 OPS 0.882를 기록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이 같은 활약을 인정받아 지난 24일 더블A로 승격된 그는 곧바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승격 하루 만에 투런포를 쏘아 올린 데 이어 전날(28일)에는 만루홈런을 터뜨렸고, 이날은 끝내기 홈런으로 타격감에 정점을 찍었다.

무엇보다 더블A에서 기록한 3개의 안타가 모두 홈런이라는 점이 인상적이다. 타율은 0.188(16타수 3안타)로 높지 않지만, 장타율은 무려 0.750에 달하며 '거포' 면모를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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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빈은 지난 2024년 MLB 파이프라인이 선정한 세인트루이스 구단 유망주 순위에서 전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20-80 스케일 평가에서 타격 45, 파워 50, 주루 50, 어깨 55, 수비 50점을 받았다.

당시 현지 매체는 "조원빈의 최고 타구 속도는 시속 111.1마일(약 178.8km)로 2023년 기준 맥스 먼시(LA 다저스), 애들리 러치맨(볼티모어 오리올스)과 같은 수치"라며 "20대 초반인 조원빈이 신체적으로 성숙해지면 더 큰 파워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리고 최근 조원빈의 활약은 당시의 기대가 결코 과장이 아니었음을 증명하고 있다. 더블A에서도 지금의 흐름을 이어간다면 현재 세인트루이스에서 뛰고 있는 또 다른 한국계 유망주 JJ 웨더홀트와 함께 타선을 이끌 날도 머지않아 보인다. 

사진=스프링필드 카디널스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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