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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괴물의 클래스! 류현진, 9승·2,500K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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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승리 운이 따르지 않는 프로야구 한화의 에이스 류현진이 오늘도 불운에 울었습니다.

예술적인 제구력으로 7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는 등 호투했는데, 뒤이어 등판한 불펜진의 부진으로 9승 달성을 놓쳤습니다.

하무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류현진은 불혹을 앞둔 나이에도 괴물 같은 탈삼진 능력을 뽐냈습니다.

2회 바깥쪽 빠른 공으로 김재환을 헛스윙 삼진 처리한 데 이어 오태곤 역시 높은 코스의 직구로 헛스윙을 유도해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압권은 3회 투구였습니다.

선두 타자 최지훈은 바깥쪽 직구로, 후속 타자 조형우는 바깥쪽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이끌어냈습니다.

두 공 모두 스트라이크 바깥쪽에 절묘하게 걸친 공이었는데, 정점의 투구는 바로 이 공이었습니다.

마치 다트를 과녁에 꽂는 것처럼 바깥쪽 모서리 상단에 정확히 체인지업을 던져 정준재를 얼어붙게 했습니다.

4회에도 탈삼진 2개를 추가한 류현진은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고 1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한미 통산 2,500탈삼진 대기록엔 단 1개가 모자라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는데, 까다로운 타구를 잡자마자 곧바로 홈으로 던져 잡아내는 고난도 수비까지 선보였습니다.

승리 투수 요건까지 갖췄지만, 8회 불펜진이 동점 홈런을 맞아 시즌 9승 달성은 물거품이 됐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하무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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