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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너무 다르다' 日 모리야스 감독, 사상 최초 '12년 장기 집권' 유력..."2연속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3기 연임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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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너무 다르다' 日 모리야스 감독, 사상 최초 '12년 장기 집권' 유력...




[OSEN=고성환 기자] 한국으로선 그저 부러울 뿐이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승승장구 중인 일본 축구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과 3번째 동행을 준비 중이다.

일본 '주니치 스포츠'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모리야스 감독의 연임이 유력하다. 그는 미토마 가오루와 미나미노 다쿠미가 빠졌음에도 2회 연속 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했고, 해외 도전 의향에도 불구하고 일본 축구 최초의 3회 연속·12년 장기 집권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축구협회(JFA)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일본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모리야스 감독의 후임 인사와 관련해, 3기 연임을 기본 방침으로 검토에 들어간 사실이 밝혀졌다"라며 "경기 내용과 팀 운영에 대한 평가는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일단 월드컵이 끝난 뒤 결정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주니치 스포츠는 "JFA는 월드컵 종료 후 기술위원회의 분석 작업과 함께 자문위원회에서 '모리야스 노선'의 지속 여부를 심의할 방침이다. 양측의 뜻이 일치할 시 월드컵 3회 연속, 12년에 이르는 장기 체제가 탄생하게 된다"고 짚었다.



'한국과 너무 다르다' 日 모리야스 감독, 사상 최초 '12년 장기 집권' 유력...




모리야스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죽음의 조'를 뚫고, 당당히 32강에 올라 있는 상황이다. 일본은 지난 26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F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스웨덴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일본은 1승 2무, 승점 5로 F조 2위를 차지하면서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모리야스호는 첫 경기에서 네덜란드와 2-2로 비겼고, 2차전에서 튀니지를 4-0으로 대파했다. 그리고 스웨덴을 상대로도 승점 1점을 획득하며 무난하게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데 성공했다.

아직 패배가 없다. 일본은 첫 경기부터 '우승 후보' 네덜란드를 상대로 두 차례나 동점골을 터트리며 저력을 입증했고, 튀니지전에선 아시아 국가 최초로 월드컵 한 경기에서 4골을 퍼부었다. 스웨덴전에선 고전하기도 했지만, 특유의 패스 플레이로 득점하며 일본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3회 연속 토너먼트 진출을 일궈냈다.

무엇보다 연이은 부상 악재를 딛고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더 뜻깊다. 일본은 대회 전부터 미토마(브라이튼)와 미나미노(AS 모나코)를 잃었고, 주장 엔도 와타루(리버풀)마저 개막 직전 대표팀 캠프를 떠났다. 그럼에도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는 두터운 선수층과 세밀하게 다듬어온 전술적 완성도로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국과 너무 다르다' 日 모리야스 감독, 사상 최초 '12년 장기 집권' 유력...




모리야스 감독이 4년 더 일본 대표팀을 이끈다면 다음 월드컵 기대감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주니치 스포츠는 "과감하면서도 상황에 맞게 대응하는 경기 운영은 물론, 팀 전체를 하나로 묶는 모리야스 감독의 리더십과 지도력에 대한 평가는 흔들림이 없는 분위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매체는 "공을 빼앗긴 직후 곧바로 되찾는 강하고 빠른 압박은 이제 일본 축구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며 "동료를 위해 뛰고, 한 명의 실수를 모두가 함께 메운다. 팀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무사(無私)' 정신은 모리야스 2기 체제에서 더욱 깊게 자리 잡았다"고 덧붙였다.

일본의 32강 상대는 C조 1위 브라질이다. 아무리 브라질 축구가 예전 같지 않다지만, 브라질은 통산 월드컵 5회 우승을 자랑하는 축구 강국이다.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지휘한 뒤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으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마테우스 쿠냐 등 월드클래스 공격수들이 즐비하다. 

그런 만큼 일본이 32강에서 탈락하더라도 모리야스 감독 3기가 나올 가능성은 충분하다. 주니치 스포츠는 "관계자들에 따르면 우승을 목표로 내세운 이번 월드컵의 최종 성적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JFA는 두 대회 연속 대표팀을 토너먼트에 올려놓은 모리야스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그를 가장 유력한 차기 감독 후보로 보고 있는 게 확실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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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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