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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실낱 확률 벼랑 끝, 대한민국 32강 꼭 갔으면…"한 경기 더 있다면, 미친놈처럼 대가리 박고 뛰겠다” 생애 첫 월드컵 김진규·양현준의 간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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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실낱 확률 벼랑 끝, 대한민국 32강 꼭 갔으면…






[SPO 현장] 실낱 확률 벼랑 끝, 대한민국 32강 꼭 갔으면…




[스포티비뉴스=과달라하라(멕시코) 박대성 기자] 딱 한 경기만 더 주어질 수 있다면 모든 걸 걸 수 있다. 생애 첫 월드컵을 이렇게 마무리하기에는 너무 아쉬웠다. 김진규와 양현준은 실낱 희망을 뚫고 한국 대표팀이 32강에 진출하길 바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서 A조에 포함됐다. 유럽 플레이오프를 뚫고 올라온 체코, 개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한 조에 묶여 토너먼트 진출 경쟁을 했는데 1승 2패 초라한 성적으로 3위에 머물렀다.

월드컵은 이번 대회부터 48개국 체제로 확대 개편돼 조 3위에게도 기회가 주어진다. A조에서 가장 먼저 경기를 끝낸 한국은 승점 3점으로 조 3위 중 상위 8개 팀에게 주어지는 토너먼트 진출권 경쟁에 들어갔다.

하지만 스페인이 우루과이를 잡은 걸 제외하고 모든 경우의 수가 틀어지면서, 남은 3경기 중 두 경기 경우의 수가 맞길 바라야 했다. 초반 90%대에서 20%대까지 떨어진 토너먼트 진출 확률. 실낱 같은 희망을 안고 다른 조 결과를 초조하게 지켜봐야 할 한국 대표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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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과달라하라 치바스 베르데 바예 훈련장에서 취재진과 마주한 김진규와 양현준은 누구보다 32강 진출을 바랐다. 두 선수 모두 북중미월드컵이 첫 월드컵. 김진규는 “첫 경기를 이기고 좋은 상황에서 2차전과 3차전을 준비했는데 아쉬웠다. 멕시코와 2차전은 승점을 딸 수 있어서 더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양현준은 “지금 분위기는 솔직히 좋은 건 아니다. 2차전과 3차전을 좋은 분위기 속에서 상대를 분석하고 열심히 준비했는데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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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으로 32강에 진출한다면 시애틀에서 벨기에와 마주하게 된다. 실낱 희망을 뚫고 토너먼트에 진출한다면 모든 걸 쏟아 부어 반전을 만들고픈 각오다. 양현준은 “우리 팀과 팬들에게 정말 죄송하고 미안하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대가리 박고 뛰겠다. 5분이든 10분이든 어떻게든 이기려는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진규는 “32강전은 벼랑 끝에 있다가 주어진 그런 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32강 기회가 주어진다면 정말 (양)현준이 말대로 모두가 대가리 박고 미친 놈처럼 뛰어야 한다. 다시는 3차전 같은 무기력한 모습을 안 보이게끔 준비하겠다. 멘탈적인 부분까지 재정비 해 훈련 때부터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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