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나도 선수도 하루 쉬면서 다음 경기 준비"…대한민국 좌절 예측 "3일 기다림 헛수고" 32강 예상 대진에서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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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회복 시간을 가지면서 다음 무대를 준비하겠다던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다짐은 결국 비극적인 헛수고로 막을 내릴 위기에 처했다.
홍명보호의 생존을 두고 절망적인 수치들만 나오고 있다. 데이터 분석 기관 '풋볼 미츠 데이터'는 27일(한국시간) 시뮬레이션을 통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대진을 예측했다. 조별리그 마지막 날을 앞두고 J, K, L조의 결과를 예상한 결과 한국은 탈락의 고배를 마실 것이라고 봤다.
예측에 따르면 아직 최종전을 남겨둔 있던 알제리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막차로 토너먼트에 합류하는 반면 조 3위 순위 8위에 간당간당하게 매달려 있는 한국은 탈락 수순을 밟을 것으로 봤다. 이를 바탕으로 32강 대진표에서도 태극기가 사라져 홍명보호는 이제 지워진 팀이 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전 충격패 이후 사흘 동안 홍명보호와 축구팬들은 타국의 경기 결과를 살피며 피 말리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멕시코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로 돌아간 홍명보 감독은 "다음 경기를 치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도 선수들도 하루 회복하면서 다음을 준비하겠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기적이 찾아올 때를 대비해 휴식을 보내려는 생각이었는데 3일간의 기다림은 허망한 물거품이 되고 있다. 타국 경기들이 철저하게 한국의 바람을 비껴가면서 32강 진출 확률도 브레이크 없이 하락하고 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는 한국이 남아공에 패했을 때까지만 해도 87.76%의 높은 수치로 조별리그 통과를 바라봤다. 하지만 하루 뒤인 26일 53.24%로 급락하더니, 27일 현재는 31.51%까지 수직 낙하했다. 이제는 기적을 바라는 것보다 탈락을 받아들이는 것이 통계학적으로 훨씬 자연스러운 상황이 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의 분석 역시 마찬가지다. 이들은 94%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한국의 생존을 점쳤다가 하루 만에 68%로 깎아내리더니 지금은 탈락 가능성이 더 높은 44%까지 전망치를 떨어뜨렸다.
홍명보호가 살아남으려면 남은 세 조 중 무려 두 개 조에서 한국에 유리한 스코어가 터져 나와야 한다. 이제는 기적을 바라야 하는 상황이 됐고, 중국 '시나스포츠'는 "한국의 기다림은 헛수고로 끝날 것"이라고 응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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