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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초대형 호재 터졌다!' 32강 진출 확률 급상승...스페인, 우루과이 상대 1-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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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초대형 호재 터졌다!' 32강 진출 확률 급상승...스페인, 우루과이 상대 1-0 승리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스페인이 우루과이를 잡아주면서 한국이 토너먼트로 향할 수 있는 경우의 수 중 하나를 충족했다.

스페인이 27일 오전 9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펼쳐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우루과이를 1-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2승 1무(승점 7)로 조 1위를 지켜내며 32강으로 향한다. 스페인은 J조 2위(오스트리아 혹은 알제리 유력)와 16강 진출을 겨루게 됐다.

반면 우루과이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다시 한번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었다. 스페인전을 앞두고 생긴 균열이 결국 경기에도 영향을 미친 셈. 스페인전을 앞둔 우루과이 대표팀 분위기는 경기 전부터 심상치 않았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페데리코 발베르데, 로드리고 벤탄쿠르, 마누엘 우가르테, 세르히오 로체트 등 주축 선수들이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의 고강도 훈련 방식과 전술 운용에 불만을 제기했다. 선수들은 부상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훈련 강도 조절을 요구했고, 스페인전에서는 기존의 강한 압박 축구 대신 보다 수비적이고 역습 중심의 전략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비엘사 감독은 자신의 방식을 굽히지 않았고, 48분가량 이어진 선수단 미팅에서도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일부 선수들이 회의 도중 자리를 박찼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탈락 위기에 몰린 우루과이는 운명의 최종전을 앞두고 내부 균열이라는 악재까지 떠안게 됐다.



'홍명보호 초대형 호재 터졌다!' 32강 진출 확률 급상승...스페인, 우루과이 상대 1-0 승리




반면 같은 시각 열렸던 카보베르데vs사우디아라비아 경기가 0-0으로 마무리되면서 카보베르데가 3무(승점 3)로 조 2위를 확정했다. 결국 스페인(승점 7), 카보베르데(승점 3), 우루과이(승점 2), 사우디(승점 2)로 H조의 순위가 매겨졌다.

스페인이 승리하고, 카보베르데가 패하지 않으면서 한국은 호재를 맞았다. H조의 3위인 우루과이가 승점 2점에 머물면서 한국(승점 3)보다 낮은 순위에 위치하게 됐다. 결국 12개 조 가운데 8위까지 진출하는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한국이 우위를 점하게 됐다. 해당 경기 직전 한국은 35%가량으로 떨어졌던 32강 진출 확률은 49.28%까지 치솟았다.

이미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한 스페인은 이날 1위를 굳히기 위해 베스트 라인업을 꺼내 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H조 2위로 32강에 나설 경우 아르헨티나와 격돌해야 하기 때문. 1위로 올라선다면 J조 2위(오스트리아 혹은 알제리)와 붙는다.

이날 경기 결과는 한국에도 매우 중요하다. 한국이 32강에 진출하기 위해선 스페인이 우루과이를 잡고, 카보베르데가 사우디를 잡는 그림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다. 이렇게 끝날 경우 H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치는 우루과이는 승점 2점이기 때문에 한국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하게 된다.



'홍명보호 초대형 호재 터졌다!' 32강 진출 확률 급상승...스페인, 우루과이 상대 1-0 승리




스페인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미켈 오야르사발, 알렉스 바에나, 미켈 메리노, 라민 야말, 로드리, 페드리, 마크 쿠쿠레야, 아이메릭 라포르테, 파우 쿠바르시, 마르코스 요렌테, 우나이 시몬이 선발 출전했다.

우루과이는 4-1-4-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다윈 누녜스, 막시 아라우호, 페데리코 발베르데, 로드리고 벤탄쿠르, 아구스틴 카노비오, 마누엘 우가르테, 후안 마누엘 사나브리아, 마티아스 올리베라, 세바스티안 카세레스, 기예르모 바렐라, 페르난도 무슬레라가 나섰다.

스페인이 경기 초반부터 우루과이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전반 1분 만에 라민 야말이 전방 압박으로 상대의 볼을 빼앗으며 역습의 출발점이 됐다. 이후 측면으로 전개된 공을 오야르사발이 잡았고, 낮고 빠른 크로스를 시도했다. 그러나 공은 우루과이 수비에 맞고 굴절되며 옆그물을 때렸다.

주도권은 계속 스페인 쪽에 있었다. 전반 23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요렌테가 크로스를 올렸고, 공은 메리노가 있는 문전으로 향했다. 하지만 우루과이 수비가 혼전 상황에서 끝까지 버텼고, 스페인은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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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의 반격은 날카롭지 못했다. 전반 29분 오른쪽 측면에서 누녜스가 공을 잡고 페널티박스 안으로 파고들 기회를 엿봤지만, 마무리 슈팅은 힘없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결정적인 장면은 전반 32분에 나왔다. 우루과이가 프리킥 상황에서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스페인 골키퍼 우나이 시몬이 공의 낙하지점을 제대로 잡지 못하며 뒤로 흘렸고, 빈 골문 앞에서 아구스틴 카노비오가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스페인 수비가 몸을 던져 막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우루과이는 전반 36분에도 아쉬움을 삼켰다. 벤탄쿠르가 박스 바깥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공은 골문 위로 크게 벗어났다. 찾아온 기회를 살리지 못한 우루과이였다.

위기를 넘긴 스페인이 결국 먼저 웃었다. 전반 42분 바예나가 문전에서 터닝 슈팅을 시도했고, 우루과이 골키퍼가 한 차례 막아냈다. 그러나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이 다시 튀어오르며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스페인이 답답하던 흐름을 깨고 1-0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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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점 직후 우루과이에는 악재까지 겹쳤다. 전반 44분 우가르테가 수비 과정에서 발을 디디는 순간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입었다. 통증을 호소한 우가르테는 결국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전반 추가시간은 8분이 주어졌다. 우루과이는 막판까지 동점골을 노렸다. 왼쪽 측면에서 누녜스를 향해 날카로운 크로스가 올라왔고, 발만 갖다 대면 곧바로 슈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스페인 수비가 한 발 앞서 공을 걷어냈고, 우나이 시몬이 이를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결국 전반은 스페인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우루과이는 몇 차례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겼고, 스페인은 초반부터 이어간 압박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리드를 안고 라커룸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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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이 교체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우루과이는 전반에 불안했던 무슬레라 골키퍼를 빼고 세르히오 로셰트를 투입했다. 또, 발베르데를 대신해 페데리코 비냐스를 넣었다. 스페인은 페드리와 메리노를 빼고 파비안 루이스와 다니 올모를 넣었다.

스페인이 추가 득점을 노렸다. 후반 18분 올모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벗어났다. 우루과이도 반격에 나섰다. 아라우호의 크로스를 받은 비냐스가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문을 외면했다.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를 전후로 스페인이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예레미 피노, 니코 윌리엄스, 페란 토레스를 차례로 넣으며 공격에 변화를 가져갔다.

우루과이가 땅을 쳤다. 후반 40분 페널티 박스 밖에서 데 라 크루스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우나이 시몬이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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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이 사실상 승부를 끝낼 기회를 스스로 걷어찼다. 후반 41분 토레스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에 맞고 그대로 벗어났다.

우루과이가 강하게 항의했다. 후반 45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비냐스가 올모와 겹치며 넘어졌다. 우루과이 선수들은 페널티킥을 강하게 주장했지만, 주심은 단호했다. 오히려 비냐스의 반칙을 선언하면서 스페인이 공격권을 가져갔다.

우루과이가 스스로 자멸했다. 후반 추가시간 카노비오가 상대의 발을 보고 발바닥이 보인 채로 태클을 가했다. 주심이 곧바로 휘슬을 불었고,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결국 남은 시간은 스페인이 활용했다. 결국 경기는 스페인이 1-0으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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