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홍명보호 살려줬다…한국, 조 3위 순위 7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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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페인이 벼랑 끝에 몰린 한국에 산소호흡기를 붙였다. 홍명보호는 32강 진출의 희망 불씨를 계속 이어가게 됐다.

전반 42분 알렉스 바에나가 터뜨린 선제골이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슈팅이 우루과이 골키퍼 페르난도 무슬레라의 몸쪽으로 향했다. 하지만 무슬레라는 이를 제대로 잡지 못하고 뒤로 흘리고 말았다. 명백한 골키퍼 실수가 두 팀의 희비를 갈랐다.
이 결과로 스페인은 2승 1무 승점 7을 기록, 조 1위를 확정지었다. 반면 우루과이는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2무 1패 승점 2에 머문 우루과이는 조 3위로 떨어졌다. 조 3위 순위에서 승점 3인 한국보다 뒤로 떨어졌다.
한국은 스페인 덕분에 조 3위 팀 순위 7위를 유지했다. 이번 대회는 12개 조 3위 가운데 상위 8개 팀이 32강에 오른다.
한국은 A조에서 1승 2패, 승점 3, 골득실 -1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앞서 I조 최종전에선 세네갈이 이라크를 5-0으로 꺾고 한국을 밀어냈다. 만약 우루과이가 스페인을 이기거나 비겼다면 한국의 조 3위 팀 순위는 더욱 떨어질 수 있었다.
홍명보호의 운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가장 위험했던 H조 변수를 넘기며 32강 희망이 다시 살아났다. 이제 한국의 32강 진출 여부는 G조, L조, K조의 최종전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3조 가운데 2개 조 이상이 한국보다 아래라면 극적으로 32강 티켓을 거머쥔다.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16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스페인은 라민 야말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지만, 우루과이의 끈질긴 수비에 고전했다.
흐름을 바꾼 건 전반 42분 알렉스 바에나였다. 마르코스 요렌테의 패스를 받은 바에나는 골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터닝슛을 날렸다. 공은 골키퍼 무슬레라의 손을 맞고 골라인을 넘었다.
후반에는 우루과이가 거세게 반격했지만 스페인은 골키퍼 우나이 시몬이 선방으로 버텼다. 페란 토레스가 일대일 기회를 맞았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우루과이는 후반 추가시간 아구스틴 카노비오가 거친 파울로 퇴장당하며 추격 의지가 완전히 꺾였다.
이석무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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