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브라질이 벌벌 떤다...천하의 레알 마드리드 핵심도 “지금 일본은 역대 최고, 방심하면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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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세계 최강 브라질이지만, 마냥 일본 상대로 방심하고 있지 않았다.
모리야스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달라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스웨덴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1승 2무(승점 5점)를 기록한 일본은 조 1위 네덜란드(승점 7)에 이어 F조 2위로 32강 진출을 최종 확정 지었고, 32강전 상대로는 C조 1위인 브라질이 결정됐다.
대회 개막 전까지만 해도 일본을 바라보는 시선에는 의구심이 가득했다. 미토마 카오루, 미나미노 타쿠미, 엔도 와타루 등 오랫동안 공수의 핵심 축을 담당했던 베테랑 자원들이 대거 이탈하며 전력 저하가 심각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본선 무대가 시작되자 일본의 저력은 대단했다. 우승 후보인 네덜란드와의 1차전에서 먼저 두 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무서운 뒷심으로 2-2 극적 무승부를 연출했고, 2차전 튀니지전에서는 4-0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탔다. 마지막 스웨덴전까지 끈질긴 경기력으로 1-1 무승부를 기록, 조별리그를 '무패'로 통과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조별리그는 완벽하게 마쳤지만, 진짜 시험대는 이제부터다. 토너먼트 첫 관문부터 월드컵 통산 5회 우승에 빛나는 브라질을 만나게 됐다. 브라질 역시 이번 조별리그에서 2승 1무를 거두는 동안 무려 7골을 터뜨리고 단 1실점만 허용하는 압도적인 밸런스를 보여주며 순항 중이다.
다만 일본 입장에서도 전혀 꿇릴 것은 없다. 일본은 불과 지난 10월 A매치 맞대결에서 브라질에 3-2 역전승을 거두며 세계를 놀라게 한 좋은 기억이 있다. 당시의 자신감이 이번 단판 승부에서도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브라질 현지도 잔뜩 긴장한 모양새다. 브라질 매체 ‘란스’는 26일 자국 대표팀이 일본의 전력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부상 여파로 이번 월드컵 명단에서 제외된 레알 마드리드의 월드클래스 수비수 밀리탕은 '셀레상 스포르티비'에 출연해 “조직력이나 선수 개개인의 기량을 모두 살펴봐도 지금의 일본은 역대 최고 상태에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이어 “안정감이 대단하고 좋은 능력을 갖춘 선수가 많다. 특히 90분 내내 지치지 않고 달리는 팀이기 때문에 절대 방심해서는 안 된다. 정말 주의해야 할 상대”라고 조국 동료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매체는 “일본은 조별리그에서 높은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순리대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모리야스 감독 지휘 아래 자신들만의 강함을 증명하고 있는 만큼, 브라질과의 빅매치를 앞두고 상당한 자신감에 차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아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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