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제발 한국 살려줘' 우루과이 승점 확보하는 순간 32강 경우의 수 사실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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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대한민국이 32강에 오르려면 일단 스페인을 응원해야 한다.
세네갈이 27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이라크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I조 최종전에서 가공할 득점력을 앞세워 5대0 대승을 거뒀다. 조별리그에서 2패 후 1승을 거둔 세네갈(8득점 6실점)은 승점 3점, 골득실차 +2을 기록했다.
세네갈은 이번 대승으로 조 3위 랭킹에서 한국을 넘어섰다. 현재 조 3위 랭킹에서 한국은 7위까지 떨어졌다. 3차전이 남은 조는 5개, 즉 한국의 32강행을 이뤄줄 수 있는 조건도 5개가 남았다는 뜻이다. 이 5개의 조건 중에서 2개라도 깨지는 순간 귀국 비행기 티켓을 발급해야 한다.

일단 곧 있을 H조 경기에서는 스페인이 우루과이를 제압해줘야 한다. 현재 H조는 스페인이 승점 4점으로 1위, 우루과이와 카보베르데가 승점 2점으로 동률이지만 다득점에서 우루과이가 앞서 2위다. 사우디아라비아가 1점으로 4위다.

조 3위 랭킹 8위로 떨어진 상황에서 남은 G, L, K, J조의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한국보다 더 좋은 성적의 3위가 없어야 한다. 해당 조에서 이미 승점 3점을 확보한 나라들이 많기 때문에 현실적인 가능성이 매우 낮다. 옵타의 슈퍼컴퓨터는 36.16%로 분석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가능성은 더 낮게 느껴지는 이유다.
나름 희망적인 상황은 우루과이가 현재 내분에 휩싸였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중이다. 우루과이 주축인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비롯한 핵심 선수들이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에게 항명했다는 루머가 나오고 있다. 이런 분위기라면 라민 야말을 앞세운 스페인이 우루과이를 제압하기 훨씬 수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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