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적인 프리킥, 4골 차에도 세리머니 자제'…와일드카드 경쟁, 한국 희망 사라진다 [2026 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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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적인 프리킥, 4골 차에도 세리머니 자제'…와일드카드 경쟁, 한국 희망 사라진다 [2026 WC]](/data/sportsteam/image_1782514861800_16111679.jpg)
!['비정상적인 프리킥, 4골 차에도 세리머니 자제'…와일드카드 경쟁, 한국 희망 사라진다 [2026 WC]](/data/sportsteam/image_1782514862168_24773649.jpg)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의 북중미월드컵 와일드카드 32강행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다.
한국은 2026 북중미월드컵 A조에서 1승2패(승점 3점)의 성적과 함께 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감했다. 한국은 각조 3위 12개팀 중 상위 8개팀에게 주어지는 와일드카드를 통한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경쟁팀들의 잇단 선전으로 인해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이 사라지고 있다.
한국의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일정이 끝난 후 와일드카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각조 3위 팀들은 나란히 승점을 쌓으며 한국과의 경쟁에서 앞서 나갔다. E조 3위 에콰도르는 독일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는 이변을 일으키며 1승1무1패(승점 4점)의 성적으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이어 F조 3위팀 스웨덴은 일본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1-1로 비겨 스웨덴 역시 조별리그 3경기에서 승점 4점을 얻어 한국과의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앞서 나가며 32강 토너먼트 진출이 유력해 졌다. 이후 열린 D조 경기에서도 조 3위 파라과이가 호주와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4점을 획득하며 조별리그를 마무리해 한국에 우위를 점했다.
한국은 26일 열린 다른 조 3위팀들의 경기 결과에 낙담할 수 밖에 없었다. 이후 열린 경기에서도 한국이 좌절할 결과가 이어졌다. I조 3위 세네갈은 27일 열린 이라크전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라크는 세네갈전에서 전반 13분 수비수 술라카가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세네갈은 이라크를 상대로 전반전을 한 골 차로 앞서며 마쳤지만 후반전에만 4골을 몰아 넣으며 대승을 거뒀다. 세네갈은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같은 승점 3점을 획득했지만 이라크전 대승으로 골득실 +2를 기록해 한국(-1)에 골득실에서 크게 앞섰다.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종반 와일드카드와 조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팀들의 계산적인 플레이도 이어졌다. 북중미월드컵 D조 3차전에서 대결한 호주와 파라과이는 맞대결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양팀 모두 32강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호주와 파라과이는 후반전 중반까지 소극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고 결국 득점없이 경기를 마쳤다. 호주는 경기 종반 파라과이 진영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수 두 명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외곽 구석에 위치하며 시간 지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파라과이 수비진 역시 호주 공격진을 따라 골문앞이 아닌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바깥에 자리 잡았다. 호주의 프리킥은 골문이 아닌 코너킥 지점으로 향했고 양팀 선수들은 골문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공중볼 다툼을 펼쳤다. 호주는 득점을 노리는 것보다는 볼 소유권을 유지하며 시간을 지연하는 것에 중점을 두는 모습을 보였다.
호주와 파라과이는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쳐 나란히 1승1무1패로 조별리그를 마무리 했고 골득실에서 앞선 호주가 조 2위 32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파라과이는 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쳤지만 와일드카드 32강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세네갈과 이라크의 I조 최종전에서는 세네갈 선수들이 득점 후에도 세레머니를 자제하며 센터서클 부근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와일드카드 경쟁을 위해 이라크전 대승이 필요한 세네갈 선수들은 빠른 경기 재개를 위해 노력했고 세네갈은 5-0 대승을 거두며 한국과의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앞서 나갔다.
한국의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일정이 끝난 후 열린 다른 조들의 경기에서 각조 3위 팀들이 치른 경기는 4경기 연속 한국이 희망했던 경기 결과로 끝나지 않았다. 한국은 조 3위 와일드카드 32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진 상황이다.
영국 BBC는 지난 25일 '조 3위 팀이 와일드카드로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에서 몇몇 팀들은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 특정 결과를 노리거나 32강전에서 만날 수 있는 상대팀을 선택하기 위한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추가적인 시나리오가 발생했다'며 '호주와 파라과이가 D조 최종전에서 대결하고 조 2위와 조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양팀은 승점 3점 동률이다. 승점 4점이면 조 3위로 추락해도 와일드카드를 통한 토너먼트 진출이 충분한 승점이다. F조의 일본과 스웨덴의 경기도 비슷하다. F조 2위 일본은 승점 4점, F조 3위 스웨덴은 승점 3점 상황에서 조별리그 최종전 맞대결을 펼친다. 무승부는 양팀 모두에게 유리한 결과'라고 언급한 가운데 BBC가 무승부를 예측한 두 경기 모두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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