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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0-4 참패당할 만했다…월드컵 직전 프랑스 꺾더니 사상 최초 32강 진출→‘다크호스 자격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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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0-4 참패당할 만했다…월드컵 직전 프랑스 꺾더니 사상 최초 32강 진출→‘다크호스 자격 증명’




[포포투=박진우]

코트디부아르는 ‘다크호스’ 자격을 증명하고 있다.

에메르스 파에 감독이 이끄는 코트디부아르 축구 국가대표팀은 26일 오전 5시(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에 위치한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퀴라소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코트디부아르는 2승 1패로 조 2위를 기록하며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독일, 에콰도르, 퀴라소와 함께 북중미 월드컵 E조에 편성된 코트디부아르. 월드컵을 앞두고 꾸준하게 분위기를 올리고 있었다.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에서 F조 1위를 기록하며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 쥐었다. 다만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8강에서 이집트에 2-3으로 패배해 탈락했지만, 3월 A매치를 통해 흐름을 뒤집었다.

가장 첫 번째 제물이 된 건 홍명보호였다. 당시 코트디부아르는 한국에 4-0 대승을 거뒀다. 당시 코트디부아르는 최정예 전력이 아니었음에도 한국을 압도하며, 경기력과 결과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어진 스코틀랜드전에서도 1-0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내달렸다.

기세는 월드컵 직전 최종 모의고사까지 이어졌다. 코트디부아르는 월드컵을 앞두고 ‘우승 후보’ 프랑스와 최종 스파링을 가졌다.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 마이클 올리세 등 최정예 전력을 출전시켰다. 코트디부아르는 0-1로 뒤지던 상황에서도 끈질기게 따라 붙었고, 후반 막판 극적으로 역전하며 깜짝 2-1 승리로 월드컵을 맞이했다.

월드컵 본선에서도 강세는 계속됐다. 에콰도르와의 1차전에서 다소 고전하는 양상이 있었지만, 후반 45분 아마드 디알로의 극적인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머 쥐었다. 독일과의 2차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막바지 아쉽게 역전골을 허용하며 1-2로 패배했지만, 퀴라소와의 3차전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살렸다.

코트디부아르는 2승 1패로 조 2위를 기록하며 자력으로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자국 역사상 첫 번째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이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디디에 드로그바와 야야 투레가 이끌었던 황금세대 레전드들은, 현재 대표팀이 자신들조차 이루지 못했던 역사적인 이정표를 마침내 달성하는 모습을 자부심과 안도감 속에 지켜봤을 것”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파에 감독은 “팬들에게 이 역사적인 32강 진출을 마음껏 즐기고 함께 축하해 달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 우리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 선수들 모두 이번이 첫 월드컵이지만 매우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정말 끈끈하게 뭉친 팀이다. 같은 포지션에서 경쟁하는 선수들끼리도 함께 웃고, 항상 함께한다. 건강한 경쟁이 모든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도록 돕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코트디부아르에 0-4로 무너지며 월드컵을 앞두고 우려의 목소리로 뒤덮였던 홍명보호는 사경을 헤메고 있다. 한국은 체코와의 1차전에서 승리했지만, 이어진 멕시코전과 남아공전에서 내리 패배하며 조 3위로 32강 진출 경우의 수를 헤아리고 있다.

당초 축구 통계 업체 '옵타'는 남아공전 패배 직후,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을 87%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26일 조별리그 E조, F조, D조 3차전이 진행된 이후, 매체는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을 54%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현재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 조 3위 국가들 중, 한국 앞에는 무려 5개의 팀들이 있다.



한국 0-4 참패당할 만했다…월드컵 직전 프랑스 꺾더니 사상 최초 32강 진출→‘다크호스 자격 증명’




박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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