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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우연이 아니다” 日 감독 대체 몇 수 앞을 보고 있나…혜안 용병술에 일본 현지 ‘감탄 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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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우연이 아니다” 日 감독 대체 몇 수 앞을 보고 있나…혜안 용병술에 일본 현지 ‘감탄 세례’




[포포투=박진우]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선수 기용 및 교체 결정을 두고 일본 현지에서는 감탄 세례가 나오고 있다.

모리야스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달라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스웨덴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일본은 조 2위로 32강에 진출해 브라질과 맞붙는다.

전 세계가 일본의 경기 결과에 집중했다. 이날 전까지 일본은 1승 1무로 F조 2위를 달리며 32강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화두는 '일본의 32강 상대는 과연 누구일까'로 넘어갔다. 32강에서 지난해 10월 A매치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던 '우승 후보' 브라질을 만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

브라질은 2승 1무로 C조 1위를 차지하며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브라질의 32강 상대는 F조 2위였기에 네덜란드, 일본, 스웨덴 중 어떤 팀이 조 2위를 차지할 지에 대해 관심이 쏠렸다. 모리야스 감독은 '필승'을 선언하며 조 1위로 32강 진출을 확정하겠다는 강력한 포부와 함께 스웨덴전을 시작했다.

결과는 1-1 무승부였다. 일본은 후반 11분 마에다 다이젠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17분 안토니 엘랑가에게 동점골을 헌납했다. 이후 일본과 스웨덴의 경기 양상은 다소 지루한 흐름으로 접어들었고, 경기는 그렇게 1-1 무승부로 끝났다.

결국 '일본 vs 브라질' 대진이 완성됐다. 일본은 1승 2무로 조 2위를 확정하며 32강에서 브라질을 만나게 됐다. 일본은 지난 10월 A매치 브라질전에서 3-2 역전승으로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지만, 브라질 역시 월드컵 본선에서 2승 1무(7골 1실점)라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기에 두 팀의 맞대결에 벌써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 현지에서는 브라질과의 대진이 확정된 후, 모리야스 감독의 ‘선수 기용 및 교체 결정’에 주목했다. 이날 모리야스 감독은 지난 2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던 사노 가이슈와 튀니지전 선발로 나섰던 토미야스 타케히로에게 완전한 휴식을 부여했다. 아울러 동점골을 허용한 직후였던 후반 21분,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던 ‘핵심’ 도안 리츠를 빼고 이토 준야를 투입하는 결정을 내렸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는 “경기 후 SNS에서는 모리야스 감독의 선수 기용이 화제가 됐다”며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팬들은 사노와 토미야스의 휴식 결정과, 동점 상황이 되자마자 도안을 교체한 모리야스 감독의 판단을 브라질전을 대비한 선택이었다며 찬사를 보냈다.

팬들은 “우연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염두에 두고 우측면 자원들을 쉬게 한 것 같다”, “명장다운 용병술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선수 운용이다”, “토미야스와 사노를 완전히 쉬게 한 건 큰 수확” 등의 반응을 보이며 모리야스 감독을 극찬했다.

해당 기사 댓글란에도 찬사가 이어졌다. 한 팬은 “사노와 토미야스에게 완전한 휴식을 부여한 건 분명 결승 토너먼트를 내다본 결정이었을 것이다. 특히 토미야스는 아직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된 모습이 아니었고, 그런 상황에서 브라질전을 염두에 두고 의도적으로 기용하지 않았다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다. 스웨덴전 선수 관리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벌써 기대된다”고 했고,다른 팬은 “사노와 토미야스를 쉬게 한 건 분명히 최고의 선택이었다. 도안을 교체하고 이토를 투입한 것도 정말 훌륭한 결정이었다”고 칭찬했다. 해당 댓글에는 상당 수의 공감이 달렸다.



“이건 우연이 아니다” 日 감독 대체 몇 수 앞을 보고 있나…혜안 용병술에 일본 현지 ‘감탄 세례’




박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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