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told] '미친개' 이재성을 대체 왜 외면했나…몬테레이 대참사 ‘홍명보 감독 최대 의문’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 조회
- 목록
본문
![[442.told] '미친개' 이재성을 대체 왜 외면했나…몬테레이 대참사 ‘홍명보 감독 최대 의문’](/data/sportsteam/image_1782486041955_17275302.jpg)
[포포투=박진우]
홍명보 감독의 최대 패착 중 하나는 이재성을 선발로 투입하지 않은 것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에 위치한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한국은 1승 2패로 3위를 기록했다.
남아공전 최소 무승부만 거둬도 32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던 한국. 홍명보 감독은 일찌감치 변화를 예고했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두 세 포지션 정도는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남아공전에서는 1, 2차전에서 선발로 나섰던 이재성, 손흥민을 벤치로 빼고 황희찬, 오현규를 교체 투입했다.
패착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한국은 전반에만 무려 6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주도권은 남아공에 있었다. 남아공은 조직적인 수비를 구축하며 한국이 공격을 진행할 틈을 주지 않았다. 한국의 유효 슈팅은 0회였다.
후반 전술적 대응도 아쉬웠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황희찬, 이태석을 빼고 손흥민, 옌스 카스트로프를 교체 투입했다. 이후 조규성까지 교체 투입했지만 선수만 바뀌었을 뿐, 전술은 바뀌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은 끝까지 후방에 3명의 센터백 체제를 유지한 채 0-1로 패배했다.
패인 중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압박에 강한 이재성을 선발 투입하지 않은 건 최대 판단 미스였다. 당초 후방 빌드업을 선호하는 남아공은 지난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전방 압박에 취약하다는 사실을 스스로 드러냈다. 멕시코와의 1차전에서 전반 9분 에릭 리라의 전방 압박에 공을 빼앗기고 훌리안 퀴뇨네스에게 선제골을 얻어 맞은 게 대표적이었다.
그럼에도 홍명보 감독의 남아공전 공략법은 한 가지 뿐이었다. 1, 2차전에서 누누히 시도했던 ‘뒷 공간 파훼’. 그마저도 멕시코전에서 막히며 ‘전술적 다양성 한계’를 드러냈지만, 남아공전에서도 다른 공략법은 없었다. 남아공이 경기 초반 압박에 취약하다는 사실을 드러냈음에도, ‘전방 압박’ 전술을 전혀 시행하지 않았다.
이재성을 활용했으면 어땠을까. 홍명보호는 출범 이래로 조직적인 전방 압박을 시행하지 않았거나 시행하지 못했지만, 그나마 공격과 중원을 오가며 발이 닳도록 뛰고 압박하는 이재성 덕분에 전방 압박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
남아공이 약점을 드러냈음에도, 그 약점을 공략할 수 있는 최적의 선수인 이재성을 선발에서 빼고 끝까지 활용하지 않은 홍명보 감독의 선택에 의문이 드는 이유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전후로 이재성이 특별히 부상을 당했다거나 몸 상태에 이상이 있다는 언급을 하지 않았기에, 더욱 의문이 든다.
이재성이 월드컵 무대를 밟은 이후로, 월드컵 경기에서 결장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전 경기 선발 출전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4경기 중 가나와의 2차전에서만 결장했다. 당시 한국은 이재성 없이 2-3으로 패배했고, 이후 이재성은 포르투갈전과 브라질전에 연속으로 선발 출전했다. 홍명보호 역시 이번 월드컵에서 이재성 없이 남아공전에서 패배하며, 이재성의 존재감과 중요성은 다시금 부각됐다.
![[442.told] '미친개' 이재성을 대체 왜 외면했나…몬테레이 대참사 ‘홍명보 감독 최대 의문’](/data/sportsteam/image_1782486042301_21928645.jpg)
사진=대한축구협회
박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관련자료
-
이전
-
다음작성일 2026.06.26 22: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