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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항명?' 대표팀 흔든 불화설…설영우 악플대응 논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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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우의 수만 쳐다보며 32강 진출 여부를 기다리고 있는 홍명보호가 또 구설에 휩싸였습니다.

남아공전 김민재의 교체 상황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왔고, 설영우와 축구팬 사이 갈등까지 커져 어수선한 모습입니다.

이초원 기자입니다.

[기자]

남아공에 패하며 자력 32강 진출에 실패한 대표팀. 이번엔 불화 논란까지 휩싸였습니다.

후반 교체된 김민재가 인상을 쓰며 팔을 들어 올렸는데, 교체 지시나 전술에 불만을 표한 거란 의혹이 나왔습니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종아리 부상 때문이었다"라고 교체 이유를 말했지만, 김민재는 몸 상태를 두고 "괜찮다"라고 답해 팬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김민재는 입장문을 내고 해명했습니다.

김민재는 "종아리 부상이 있어 교체를 요청한 것이 맞다"며 "제스처를 크게 한 것은 수비 간격이 벌어진 아쉬움에 나온 행동"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어려운 상황에 벤치 분위기를 흐리게 한 것에 반성하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감독도 진화에 나선 상황.

<홍명보 /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선수 본인이 오해라고 하면 오해인 거죠. 선수단 내의 문제가 있다거나 그런 건 전혀 저는 없다라고 생각이 들어요. 다만 저희도 솔직히 지금 이게 왜 갑자기 이런지에 대해서 당황스러운 건 사실이에요, 코칭스태프도."

남아공전 직후 설영우 측의 악성댓글 강경 대응도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일부 팬들이 "선 넘는 비판은 분명 문제가 있지만, 대회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력 부진에 대한 '반성'이 아닌 법적 대응을 언급한 것은 순서에 맞지 않다"라고 지적한 겁니다.

경기력은 물론 감독의 리더십, 선수들의 감정 조절까지 구설에 오르며 대표팀은 최대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

[영상취재 이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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