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혼혈 선수’ 옌스 카스트로프, 아쉬운 데뷔전…“실점 장면은 내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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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출신 아버지와 한국 출신 어머니를 둔 카스트로프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태어났다. 독일에서 16세 이하부터 차근차근 나이대별 대표를 지내다 지난해 8월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으면서 태극마크를 달고 성인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다만 카스트로프는 이날 실점 빌미를 제공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태석(24·아우스트리아 빈) 대신 왼쪽 윙백으로 들어간 카스트로프는 후반 18분 역습을 당하고 있던 상황에서 상대 ‘윙어’ 타펠로 마세코(23)를 놓치고 말았다. 마세코가 슈팅을 하자 카스트로프가 오른발을 뻗었지만 공이 다리 사이를 통과해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고 말았다.
카스트로프는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건 기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0-1로 패해 결과적으로 너무 아쉽다”며 “실점 상황에서 상대가 슈팅할 때 제때 다리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실점을 허용했다. 그건 내 실수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다른 조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다음 경기를 치를 수 있을지, 상대는 어떤 팀이 될지 확인할 수 있다. 다음 경기가 있다면 그때는 꼭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조영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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