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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전 졸전 패배에 폭발한 전설들..박지성 “이기려고 한 것 맞나”, 이영표는 한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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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전 졸전 패배에 폭발한 전설들..박지성 “이기려고 한 것 맞나”, 이영표는 한숨만




[뉴스엔 안형준 기자]

한국 축구의 '전설'들이 졸전에 분노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6월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대표팀은 졸전 끝에 패했다. 공은 오래 소유했지만 공격은 전혀 효율적이지 못했고 남아공의 수비를 전혀 뚫지 못했다. 패스는 부정확했고 측면 돌파가 이뤄져도 가운데서 공을 받아줄 선수가 없었다. 전후반 내내 졸전을 펼친 한국은 결국 후반 18분 내준 골로 그대로 패했다.

2002년 월드컵 4강의 주역이었던 전설들은 대표팀 경기력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KBS 해설위원으로 나선 이영표 위원은 중앙에서 공을 받아줄 공격수가 없음을 한탄했다. 이영표 위원은 한국의 공격 장면에서 몇 번이나 "가운데"를 외치다가 말을 잇지 못하고 침묵했다. 이영표 위원의 한숨이 경기 내내 이어졌고 "골을 넣고 싶은 선수는 가운데로 가라"며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JTBC에서 마이크를 잡은 박지성 해설위원도 폭발했다. 박지성 위원은 경기를 해설하며 "이강인이 공을 잡는데 동료들이 구경하는 듯한 플레이가 나온다. 손발이 맞지 않는다. 골이 필요한데 의지가 없어보인다. 전술이 안 변하니 답답합이 이어진다" 등 경기력을 꾸준히 지적했다.

경기에서 패한 뒤에는 "전체적으로 이기려고 한 경기가 맞는지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공격을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 보이지 않는게 이번 월드컵 내내 같은 부분이었다. 준비에 소홀했다"고 쓴소리를 남겼다.

한편 남아공에 충격패를 당한 한국은 조 3위 중 8개 팀에게 주어지는 32강 티켓을 얻기 위해 다른 조들의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사진=홍명보)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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