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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한일전 이건 우리가 이겼다! 하늘은 우리의 편인가...일본은 '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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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한일전 이건 우리가 이겼다! 하늘은 우리의 편인가...일본은 '절망'




(MHN 황혜성 기자)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일본의 상승세가 무섭다. 경기력도 우리나라보다 훨씬 좋았다. 성적표만 놓고 보면 일본이 한국보다 앞서 있지만 토너먼트 대진표만 놓고 보면 웃는 쪽은 우리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은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면서 각 조 1, 2위와 3위 팀 중 상위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조 1위가 무조건 편한 길을 받는 구조도 아니고, 조 2위라고 해서 반드시 불리한 것도 아니다. 대진표 위치에 따라 오히려 조 2위가 더 나은 경우도 생긴다.

한국(FIFA 25위)은 현재 A조에서 1승 1패, 승점 3점으로 2위에 올라 있다. 멕시코전 패배로 조 1위는 멀어졌지만, 남아공(60위)과의 최종전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로 32강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다.

한국이 A조 2위로 올라가면 32강 상대는 B조 2위다. 현재 B조는 캐나다(30위)와 스위스(19위)가 나란히 승점 4점으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고,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64위)와 카타르(53위)가 뒤를 잇고 있다. 한국이 조 2위로 32강에 오른다면 캐나다(30위), 스위스(19위) 혹은 경우에 따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64위)까지 32강 상대 후보가 될 수 있다.

물론 어느 팀도 만만하지 않다. 캐나다는 홈 대회 이점을 안고 있고, 스위스는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하다. 그러나 이름값과 객관적 전력을 놓고 보면 브라질(6위), 모로코(7위), 네덜란드(8위), 스웨덴(38위)이 얽혀 있는 C·F조 라인보다는 부담이 덜한 편이다.

일본은 F조에서 네덜란드(8위)와 2경기 승점 4점으로 경쟁 중이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조 1위도 가능하지만, 조 2위로 밀릴 경우 32강에서 C조 1위와 만난다. 현재 C조는 브라질(6위)과 모로코(7위)가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일본(18위)이 조 2위가 되면 첫 토너먼트부터 브라질(6위)을 만날 확률이 매우 높다.

일본(18위)이 조 1위를 차지하더라도 쉬운 길은 아니다. F조 1위는 C조 2위와 32강에서 만난다. 현재 흐름상 C조 2위는 모로코(7위)가 될 확률이 크다. 최종 결과가 1위든 2위든 브라질(6위) 또는 모로코(7위)를 상대한다. 어느 쪽이든 일본은 첫 토너먼트부터 상당히 힘든 대진표를 받아들이게 된다.

일본 매체 풋볼채널 "조별리그를 통과해도 기다리는 것은 ‘우승 후보’의 절망”이라며 지옥의 대진운을 조명했다.

반면 한국(25위)은 조 2위로 올라가기만 한다면 32강 첫 관문만큼은 일본보다 부담이 덜한 상대를 만날 수 있다. 우리가 일본보다 강하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대진운만 놓고 보면 한국이 일본보다 나은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16강 이후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한국이 B조 2위를 꺾고 올라가면 F조 1위와 C조 2위 경기 승자와 만난다. 결국 네덜란드(8위), 일본(18위), 브라질(6위), 모로코(7위) 등이 한국의 다음 길목에 들어올 수 있다.

한국 입장에서는 지금 대진표를 따질 여유보다 남아공(60위)전 승리가 먼저다. 32강 상대가 누구인지도 중요하지만, 어디까지나 조별리그를 통과했을 때 가능한 이야기다. 한국이 마지막 경기에서 32강을 확정 지을 수 있다면, 적어도 대진표상 첫 토너먼트 길은 일본보다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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