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봤다, 이제는 조국을 대표할 시간"… '득남 버프' 안고 돌아온 도쿠, '무승' 벨기에 구원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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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의 '돌격대장' 제레미 도쿠가 득남의 기쁨을 안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무대로 복귀했다.
벨기에축구협회(KBFV)는 도쿠가 미국 시애틀에 마련된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의 북중미 월드컵 베이스캠프에 복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도쿠는 대회 도중 아내의 출산 소식을 듣고 대표팀을 잠시 이탈해 런던으로 이동했으며, 아내 곁에서 건강한 남자아이의 탄생을 함께했다. 부부는 아들의 이름을 브라이스로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쿠의 대표팀 이탈은 벨기에와 유럽 축구계에서 적지 않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가족이 중요하다는 점에는 공감하면서도, 월드컵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대표팀을 떠나는 것이 적절하냐는 비판이 제기된 것이다. 심지어 프랑스 매체 <레키프 TV>의 한 여성 진행자는 "남자가 출산 과정에서 할 게 없다. 고작 탯줄 자르러 가는 것이냐"라는 발언으로 도쿠를 비판했다가 자리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도쿠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아들을 만난 소감을 전했다. 도쿠는 "내 아들을 이 세상에 맞이한 것은 신이 내게 준 가장 큰 축복 가운데 하나"라며 "이제는 다시 축구로 돌아가 세계에서 가장 큰 무대에서 조국을 대표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도쿠는 아들의 출산을 곁에서 지키기 위해 지난 22일 미국 LA 잉글우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북중미 월드컵 G그룹 2라운드 이란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벨기에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벨기에는 오는 27일 오후 12시 캐나다 밴쿠버 BC 플레이스에서 뉴질랜드와 G그룹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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