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못보는 삼류국가 전락하나… 日매체 "JTBC 중계권료 미납, 한국 TV로 못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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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일본 언론이 한국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토너먼트 중계를 볼 수 없다는 주장을 펼쳐 충격을 안겼다.
일본 매체 'TBS'는 23일 "북중미에서 개최 중인 축구 월드컵에서 한국 방송사 JTBC가 국제축구연맹(FIFA) 측에 중계권료 일부를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JTBC는 지난 2월 2026 밀라노-코르타니 동계올림픽을 단독 중계했다. 하지만 지상파 방송에서 동계올림픽을 볼 수 없어 국민들의 보편적 시청권을 배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특히 여자 컬링 한일전에서 일장기를 노출하는 등 대형 실수를 저질러 큰 비판을 받은 바 있다.
JTBC는 2026 북중미 월드컵도 단독 중계권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동계올림픽 이후 지상파 방송사들도 월드컵 중계에 참여해야 한다는 여론이 고조됐고 JTBC도 높은 중계권료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지상파 방송사들과의 협상이 필요했다.
결국 JTBC는 KBS와의 협상에 성공하며 보편적 시청권 침해 우려를 해소시켰다. 다만 MBC, SBS와의 추가 협상에서는 합의점을 도출하는 데 실패했다. 더불어 최근 재정난에 시달리는 등 재무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런데 날벼락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JTBC의 월드컵 중계권료 미납액이 존재하고 이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토너먼트 중계부터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는 이야기다. 일본 매체 TBS가 단독 보도했다.

이 매체는 "JTBC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의 중계권료 일부를 대회 주최 측인 FIFA에 아직 지급하지 못한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다"며 "정해진 기한까지 대금이 지급되지 않을 경우, 한국에서는 29일부터 시작되는 토너먼트의 TV 중계가 허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현재 JTBC 담당자가 (FIFA 본부가 있는) 스위스로 가서 중계가 가능하도록 FIFA와 협상 중인 단계"라고 밝혔다.
48개국 참가로 변신한 월드컵. 이로 인해 어느 때보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런데 난데없이 TV 중계로 월드컵을 보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JTBC의 재정난이 월드컵을 보지 못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펼쳐질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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