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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사료 같은 음식 먹는 처지' 오타니 前 통역사 도박 스캔들 핵심 인물 출소…"후회는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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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사료 같은 음식 먹는 처지' 오타니 前 통역사 도박 스캔들 핵심 인물 출소…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개 사료라고밖에 생각되지 않는 것을 먹어야 했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의 불법 도박 사건 핵심 인물로 지목돼 실형을 선고받았던 매슈 보이어가 석방된 뒤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보이어는 최근 미국 매체 'NBC LA'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지난해 8월 탈세와 불법 스포츠 도박 사업 운영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의 고객 약 1,200명 중 한 명이 바로 오타니의 전 통역사 미즈하라였다. 미즈하라는 현재 펜실베이니아주에서 57개월의 징역형을 복역 중이다.

보이어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5년 동안 불법 도박 사업을 운영했고, 한때 한 달에 약 100만 달러(약 15억 원)를 벌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7개월간의 복역 생활에 대해 "집사, 전용기, 롤스로이스 같은 것들을 누리던 삶에서, 갑자기 개 사료라고밖에 생각되지 않는 것을 먹어야 했다"고 돌아봤다.

불법 사업을 운영한 것에 대해 후회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내가 했던 일부 잘못된 선택들은 후회한다. 하지만 그 경험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후회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보이어는 1년 형을 선고받았지만 실제 복역 기간은 7개월에 그쳤다. 다만 조기 출소 이후에도 보호관찰 대상에 포함돼 각종 제약을 받고 있다. 그는 매주 도박 중독 치료 프로그램에 참석해야 하며 도박 시설 출입 역시 금지됐다. 여기에 미납 세금과 벌금, 이자 등을 포함한 900만 달러(약 139억 원)의 납부 의무도 남아 있다.



'개 사료 같은 음식 먹는 처지' 오타니 前 통역사 도박 스캔들 핵심 인물 출소…




한편, 오타니 전 통역사 미즈하라는 지난 2024년 3월 자신의 불법 도박 빚을 갚기 위해 오타니 소유 은행 계좌에서 1,700만 달러(약 260억 원)를 빼돌린 사실이 드러났다.

미즈하라는 지난 2021년 11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오타니의 계좌에 접속해 등록된 이메일 주소와 전화번호를 변경했다. 이를 통해 은행이 오타니에게 보내는 각종 연락과 인증 절차를 차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미즈하라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연방지방법원으로부터 징역 57개월(4년 9개월)을 선고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NBC LA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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