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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에이스' 이강인, 월드컵 직후 프랑스 떠난다...PSG도 사실상 포기 "이적에 열려 있어, 아틀레티코가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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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에이스' 이강인, 월드컵 직후 프랑스 떠난다...PSG도 사실상 포기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이강인의 거취를 둘러싼 분위기가 점점 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선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그리고 파리 생제르맹(PSG) 모두 이적 성사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2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와 이강인은 오랫동안 서로를 원해왔으며, 현재 PSG 역시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당사자가 거래 성사를 희망하고 있지만 아직 구단 간 공식 협상은 시작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름 들어 PSG의 태도가 달라진 점이 눈길을 끈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이강인 영입을 시도했지만 당시 PSG는 핵심 자원 유출을 원하지 않으며 협상 자체를 차단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 구단이 선수의 의사를 존중하며 이적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강인은 PSG에서 세 시즌을 보내는 동안 꾸준히 기회를 받았지만 완전한 주전으로 자리 잡지는 못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는 기대만큼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다. PSG가 유럽 정상에 오르는 과정에서도 결정적인 순간 벤치에 머무는 경우가 많았고, 결국 새로운 도전을 고민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높게 평가하는 이유도 분명하다. 팀의 상징적인 공격수였던 앙투안 그리즈만이 떠나면서 창의성과 공격 전개 능력을 갖춘 자원이 필요해졌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이강인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선호하는 다재다능한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아틀레티코는 이강인 외에도 여러 후보를 검토했다. 그중 가장 유력했던 이름은 베르나르두 실바였다. 하지만 베르나르두가 다른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으며 결국 다른 선택지를 택하자, 아틀레티코의 시선은 다시 이강인에게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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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남은 가장 큰 변수는 이적료다. '아스'는 "이강인의 시장 가치는 약 2,800만 유로 수준으로 평가되지만 PSG는 3,500만 유로 안팎의 금액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틀레티코는 보다 낮은 고정 이적료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출전 경기 수나 성적에 따른 옵션을 포함해 총액을 맞추는 방식도 검토하고 있다. 양측의 시각 차이는 존재하지만 협상 자체를 가로막을 정도는 아니라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선수와 양 구단 모두 같은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아틀레티코는 오래전부터 이강인을 원했고, PSG 역시 이적을 막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선수 또한 새로운 환경에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강인의 미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이후 본격적으로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현재 한국 대표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 중인 그는 세계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다.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간다면 관심을 보이는 구단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아틀레티코 역시 경쟁이 심화되기 전에 영입 작업을 서둘러 마무리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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