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선제골 터졌는데…프랑스-이라크전 번개가 멈춰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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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최초로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됐다. 프랑스와 이라크의 조별리그 2차전이 뇌우로 멈춰섰다.
23일 오전 6시(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I조 2차전 프랑스와 이라크의 경기가 하프타임 이후 재개되지 않았다. 수중전으로 치러졌지만, 낙뢰 예보가 내려지면서 후반전 개시가 지연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낙뢰가 예고되자 경기를 중지시켰다. 경기장 전광판과 장내 방송을 통해 안전을 확보했다. 선수들은 라커룸으로 이동했고, 관중들도 경기장 내 안전 구역으로 대피했다.

미국 내 낙뢰 안전 규정에 따르면 경기장 반경 8마일(약 13㎞) 이내에서 번개가 감지될 경우 경기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 이후 30분 동안 추가 낙뢰가 발생하지 않아야 경기를 재개된다.
이날 경기에선 프랑스가 전반 14분 터진 킬리안 음바페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나갔다. 이번 월드컵에서 날씨로 경기가 일시 중지된 건 처음이다. FIFA는 전반전 종료 이후 약 2시간이 흐른 뒤 재개를 결정했다.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FIFA 클럽월드컵에서도 날씨 때문에 경기가 지연된 바 있다. 울산HD와 마멜로디 선다운즈(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가 1시간 이상 늦게 개시됐다.
김효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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