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18골 신기록'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2-0 제압하고 J조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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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아르헨티나가 리오넬 메시의 멀티골 활약을 앞세워 오스트리아를 꺾었다. 메시는 월드컵 역대 최다골 신기록을 달성했다.

아르헨티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2시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J조 2차전 오스트리아와의 맞대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승점 6을 기록하며 J조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오스트리아는 승점 3으로 J조 2위에 머물렀다.
이날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선수는 단연 메시다. 메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전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 조국에 36년 만의 월드컵 우승을 안겼다. 이 우승으로 메시는 명실상부 축구계 'GOAT(Greatest Of the All Time)'에 올랐다.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초 월드컵 6번째 출전 선수라는 타이틀까지 달았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200번째 A매치를 치르더니 해트트릭까지 터뜨렸다. 이 해트트릭으로 월드컵 개인 통산 16골을 뽑아내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함께 월드컵 역대 최다골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는 메시의 월드컵 역대 최다골 기록 경신 여부로 관심을 모았다. 그리고 절호의 기회는 일찍 찾아왔다. 메시는 전반 9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지만 회심의 왼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아쉬움을 삼킨 메시는 이후 공격 지역에서 빼어난 돌파와 정교한 패스, 강력한 슈팅을 바탕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38분 직접 중원에서 측면 전환을 통해 역습을 유도했다. 왼쪽 측면에서 파쿤도 메디나가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메시가 이를 골문 구석으로 꽂히는 왼발 슈팅으로 화답하며 선취골을 터뜨렸다. 월드컵 역대 최다골이 17골로 변경되는 순간이었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아르헨티나는 이후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전반전 추가 득점 없이 1-0으로 마쳤다. 이어 후반 초반 공격적으로 밀고 나왔지만 또다시 추가골을 신고하지 못했다.
아르헨티나 벤치는 후반 12분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니콜라스 오타멘디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이어 후반 20분에는 훌리안 알바레스와 니콜라스 곤살레스를 투입했다.
그러나 오스트리아 수비진은 아르헨티나의 공세를 잘 막아냈다. 이어 후반 23분 마르코 프리들, 알렉산더 프라스,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를 투입시키며 승부수를 던졌다. 이후 하프스페이스를 적극적으로 침투하며 아르헨티나 수비진을 흔들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수비진은 견고하게 오스트리아의 공세를 막아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메시의 왼발 추가골을 통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메시의 월드컵 통산 득점은 18골로 늘어났다. 결국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2점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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